텍사스 홀덤 족보, 게임법, 포커플레이어
우리나라에는 플레잉 카드(트럼프)로 주로 하는 게임은 7 포커, 훌라, 바둑이 등이 가장 인기가 있지만, 외국에서는 주로 텍사스 홀덤을 즐겨하더군요.
이 텍사스 홀덤은 어떤 게임인지와 플레이 방법, 족보 등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사스 홀덤 족보
텍사스 홀덤의 족보는 7 포커의 족보와 거의 같습니다.
7 포커의 족보는 거의 아실 거라 생각하고 7 포커 족보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 이전 포스팅에서 7포커의 족보에 대해 다룬 적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7 포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 마운틴이라는 족보 대신(10, J, Q, K, A) 로열스트레이트라고 불립니다.
– 백스트레이트라고 불리는 A,2,3,4,5는 7 포커와는 달리 스트레이트 중 가장 낮은 족보입니다.
그러니까 백스트레이트라는 족보가 없이 5 스트레이트로 보시면 됩니다.
그 외의 족보는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플레이 방법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플레이어가 각자 7장의 패를 가지고 하는 포커와는 달리
텍사스 홀덤은 공통으로 쓰는 5장의 패와 플레이어 각자 2장의 카드를 들고 승패를 겨루게 됩니다.
세명이 플레이를 한다고 가정하고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이론상 최대 23명까지 가능)
이런 식으로 다섯 장의 카드는 오픈을 해두고 플레이어 1, 2, 3 이 각각 두장 씩의 카드를 받습니다.
왼쪽부터 1번 플레이어 라고 치면 1번 플레이어는 2,2,2, JJ 2 풀하우스,
2번 플레이어, 3번 플레이어 모두 2원 페어네요.
이런 식으로 5장의 바닥 패와 2장의 손에 있는 패로 승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먼저 플레이어에게 2장씩의 카드를 준 상태를 프리 플랍이라고 하며, 바닥에 공용의 카드 3장이 깔린 상태를 플랍, 바닥에 공용의 카드 4장이 깔린 상태를 턴, 바닥에 공용의 카드 5장이 깔린 상태를 리버라고 합니다.
베팅의 경우 프리플랍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베팅 방식은 게임 대회에 따라 약간씩은 다르므로, 친구들과 재미로 하신다면 포커와 비슷하게 정하셔서 즐기시면 될 듯합니다.
예전 스타크래프트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임요한 선수가 최근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을 해서 포커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프랑스 출신 베르트랑 선수도 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해서 100억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기도 했죠.
세계대회인 월드시리즈 포커(WSOP), 월드 포커 투어(WPT) 등에서 우승하면 엄청난 상금이 주어지기도 하며, 2009년의 경우 21세의 챔피언이 855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포커 플레이어는 다른 직업에 비해, 자신의 운과 노력만 있다면, 평생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판돈이 걸린 포커게임은 불법이고, (강원랜드, 외국인 카지노 제외, 대회 개최 시 사설 도박장 개설로 잡혀감) 포커 플레이어에 대한 인식도 안 좋은 편이라, 저변이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경마장은 되고 포커는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포커를 스포츠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포커를 인정하면 다른 게임들도 다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악용될 여지도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나쁜 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한 대한민국 특성상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게임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는 있지만, 게임은 그저 친구들과 한 때 시간 때우기 용도로 즐기는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