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경우 왓츠앱, 텔레그램,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스냅챗, 디스코드 바이버, 등등 다양한 메신저들이 사용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카톡이 기본 베이스고 다른 메신저들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위 사진은 전 세계 메신저 사용 유저의 수에 대한 순위를 매긴 표입니다. 역시 카톡은 한국 내에서만 깡패네요.
한국의 카톡 점유율은 95% 정도라고 하는데, 이 수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텔레그램, 라인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포함되어 이런 점유율이 나오는 듯하고, 카톡을 안 쓰고, 다른 메신저만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딱 2명만 카톡을 사용 안 하고 있네요. (둘 다 개인적인 사정상…..)
스마트폰을 교체하면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카톡설치(요즘은 쉽게 앱,데이터, 자료 들을 옮길 수 있지만….)였을 정도로 카톡은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민 메신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카카오톡에서 전화번호를 저장하긴 해야 하는데, 상대방에게 친구추천이 뜰 까봐 애매할 경우, 혹은 우연히 알게 된 어떤 이의 전화번호가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상대방에게 내가 전화번호를 저장한 것이 알려지는 것이 신경 쓰이는 경우,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잡설이 상당히 길었는데, 제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내용이 너무 간단해서 분량 확보 차원으로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카톡 친구추천.
카카오톡의 친구 추천 시스템은 내 폰에 상대방의 번호를 저장해서 카카오톡 친구 추가가 되거나, 카톡 아이디 등으로 친구 추가를 한 경우, 상대방에게 내 카톡 아이디가 저장되지 않았을 경우 친구 추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한 때(2016년) 페이스북처럼, 카카오톡 친구의 친구 등을 친구 추천 해줘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엄청난 항의를 받고 해당 시스템은 지금처럼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카톡의 친구추천 시스템을 이용하면 상대방에게 친구 추천이 안 뜨게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후 카톡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카카오톡 고객센터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친구 추천을 잘 이용하면 상대방에게 내가 상대방의 카카오톡을 확인해 봤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카카오톡 확인이 가능합니다.
친구추천 허용 끄기.
친구 추천 허용을 아예 꺼버리면, 상대방에게 친구추천이 되지 않으므로, 마음놓고 저장을 해도 되겠지만, 일회성으로 상대방의 카톡프로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친구추천 허용을 꺼야 합니다. 저 같은 아재분들을 위해 좀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카오톡 실행
2. 하단부의 친구 목록 선택
3. 상단부의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친구 관리
4. 친구 추천 허용을 꺼줍니다.
여기까지 하면, 친구를 추천받거나, 나를 다른 친구에게 추천하는 기능이 제한됩니다.
숨김 친구 삭제.
계속 친구 추천 허용을 차단해 둘 생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친구 추천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친구 추천이 되고 싶은 경우에는 다시 친구 추천을 허용해야 하는데요.
위의 방법을 통해 친구추천을 차단해 둔 상태에서, 친구 추천을 바로 허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친구 추천이 되는 황당한 상황이 생겨버립니다.
그러므로 친구추천을 허용하기 전에 프로필을 확인한 친구(편의상 A라고 하겠습니다.)를 숨기고 삭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A가 내가 자신의 프로필을 확인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다면 A의 프로필을 확인 후, A의 프로필을 숨기고 삭제해주는 것이죠
1. 친구 목록에서 A의 프로필을 꾸욱 눌러줍니다.
2. 숨김을 선택
여기까지하면 친구목록에서 숨겨졌습니다. 바로 삭제를 하면 좋겠지만, 카카오톡은 현재까지(2020.11.13) 친구 목록에서 바로 삭제하는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숨긴 후 삭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3.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의 친구 관리를 선택
4. 숨김 친구 관리를 선택
5. 관리를 선택 후 삭제를 선택
이후 친구 추천을 다시 허용해 주시면 됩니다.
이 작업이 은근히 귀찮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친구 추천 허용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