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채식연합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채식주의자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넘어섰고, 가끔 육류를 즐기는 채식 애호가(flexitarian)까지 합하면 천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채식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물론, 공식적인 통계가 아닌지라, 그 숫자에 조금의 의문점이 남긴 하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와 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채식주의 및 관련 시장이 급 성장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채식주의자가 늘다보니 일부에서 도가 지나친 시위와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이 있어 사회적 물의가 이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채식주의자의 분류와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라고 불리우는 비건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해외 비건 레스토랑을 찾는 방법, 채식 음식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채식주의자 종류
건강상의 이유로, 개인의 신념으로, 기타 등등의 이유로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산업도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여러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기꾼, 정부 정책 자금 빼먹기, 지나친 시위 등등)
개인의 신념의 문제이고, 취향의 문제인데, 관련 산업도 커지고, 관련된 사람들도 늘다보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게 줄이기로 하고, 먼저 채식주의자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채식주의자면 다 같은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상당히 여러 형태로 나뉩니다.
채식주의는 상당히 여러 형태로 나뉠수 있지만, 크게 Vegetarian(베지터리안)과 Smei Vegetarian(세미 베지터리안)으로 나뉩니다.
베지터리안 – 비건, 락토, 오보, 락토오보
세미베지터리안 – 폴로, 플렉테리시안, 페스코
비건 베지터리안의 경우 세미베지터리안은 진정한 의미의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나,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건(Vegan)은 여러 이유로(종교, 신념 등)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철학 Veganism(비거니즘)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지 않는 좁은 의미의 비건에서부터, 동물 실험, 동물로 부터 얻은 모피, 동물성 제품 등 모든 것을 사용하지 않는 좀 더 적극적인 의미의 비건까지 있습니다.
또한 생식 채식주의(음식물을 가공하지 않고, 날 것으로 먹거나 말려서 먹음, 솔잎 이파리, 생단근, 생쌀 등)를 로-비건(Raw-veganism)이라고 하기도 합니다.(성철스님 등. 도교의 벽곡법에서 유래)
세계 비건 식당 찾기 및 채식 레시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채식주의자 인구는 점점 늘고 있으며, 관련 산업(식당, 유통 등)역시 급 성장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분들이 해외 여행시 알아두시면 좋을 사이트를 한 곳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위 사진처럼 인근에 위치한 비건 식당을 거리별로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인근의 비건 음식점들을 검색해봤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거리, 주소, 전화번호 등이 나오네요. 해외여행 뿐만아니라 국내에서도 활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세계비건연합?)이며,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세계 각국의 비건축제, 여행지, 채식호텔, 비건 요리법 등의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륙별, 나라별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요리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단, 레시피의 경우에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된 채식 레시피를 찾기 원하신다면 한국채식연합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상당히 많은 수의 채식 요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채식에 대한 포스팅이었는데요, 채식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채식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필요해진 시점이 되지 않았나라는 교과서적인 멘트를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