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16종,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리프트밸리열, 증상 및 감염경로, 치사율, 해외여행 감염병, 1급 법정감염병

신종 감염병 16종,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리프트밸리열, 증상 및 감염경로, 치사율, 해외여행 감염병, 1급 법정감염병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휴가철 해외로 많이들 나가실 텐데요,

최근 신종감염병 16종의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감염병 16종은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을 통해 지정되었는데요,

이번 연구용역은 미래의 환경변화에 따라 미리 대비하자는 취지로 대비가 필요한 16종에 대해 진단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행되었습니다.

신종 감염병 16종은

마비저, 크리미안콩고출혈열, E형간염, 진드기매개재귀열, 리프트밸리열, 인위반충병, 에를리히아증, 하트랜드바이러스병, 세인트루이스뇌염,  엘리자베스 킹키아 감염, 선모충증, 림프구맥락수막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아매개재귀열, 북아시아진드기열, 타히나열입니다.

이중 크리미안콩고출혈열과 리프트밸리열은 2020년까지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마비저, 크리미안콩고출혈열, E형감염에 대해서는 2018년 진단체계가 이미 구축되어있고(2018년) 리프트밸리열,니파바이러스감염증, 선모충증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나머지 10종에 대해서는 2022년까지 실험실 진단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합니다.

1급 법정감염병은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표에는 1급 법정감염병에 라, 항목에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는 법 개정으로 인해 기존 1군, 2군, 3군, 4군, 5군, 지정감염병 등으로 나뉘던 전염병 분류체계가, 1급, 2급, 3급, 4급, 5급, 기생충감염병으로 2020년부터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걸 몰라서 질병관리본부 가서 1급 법정감염병이라고 한참을 찾아봤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 흑사병(페스트) 증상, 감염 경로, 예방법, 치사율.

✔️ 라임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감염경로, 예방법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리프트밸리열.

이 중에서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될 예정인 크리미안콩고출혈열과 리프트밸리열에 대해 알아보자면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상당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타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파가 된다고 합니다.

아직 효과적인 백신은 없다고 하고, 감염 시 발열, 오한, 두통, 손발 및 허리의 통증,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로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며, 크림반도에서 발견되어 터키, 그리스, 아프리카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공단 캡쳐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 공단을 통해 2006년 보고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MBC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후 치사율 50%라는 제목을 달고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예전부터 검역 당국에 의해 예의 주시되던 바이러스였습니다. 실제 치사율은 30~50프로라고 합니다.

국내 발병 사례를 찾아봤으나, 검색을 하면 할수록 내용은 없고 치사율 50프로, 걸리면 약이 없다. 등등의 자극적인 제목만 나오고, 국내 발병 현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간 국내외 감염병 동향이라는 문서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리프트밸리열은

동물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동물의 타액, 분비물. 생고기, 생우유 등을 통해 감염이 된다고 하고, 증상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전체 감염자의 1% 미만에서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치사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의 발병 상황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위의 두 감염병에 걸린 사례가 있었을 듯 하지만, 걸려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방역당국에 의해 조용히 넘어간 사례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의 진단체계가 2018년에야 구축되었고, 리프트밸리열의 경우는 아직 진단체계가 구축되지 않았으니, 모르고 넘어간 경우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방역당국에서 쉬쉬하고 넘어간 경우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자료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신문기사에서 제대로 된 정보는 찾기 힘들다였습니다.

자료조사를 대부분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 클릭수를 위한 것인지 대부분의 기사가 위에 언급했듯 공포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더군요,

뭐… 해외여행 시즌이 되니 경각심을 키우자는 의도에서였다면 할 말은 없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도 없고,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고, 뚜렷한 백신도 없는 상황인 것은 이해하지만, 뉴스의 본질은 정확한 정보전달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네요. 원래는 주 발병지역이랑 백신 개발 상황까지 포스팅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 내용은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가시면 국가별 조심해야 될 전염병 및 질병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검역당국도 전염병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대비해야겠지만, 해외 가시기 전에 한 번씩 확인하셔서, 제2,3의 싸스, 메르스 사태는 발생이 안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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