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이유로 마이너스 통장이나 하나 만들어 둘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지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여유 자금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이 조금은 든든해지더군요. 나에겐 언제든 꺼내어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는… 여유 같은 게 생기더군요.
물론, 전 아무 생각 없이 써 대다가 나중에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요.
마이너스 통장의 정체와 사용 시 주의사항, 은행별, 신용등급별 금리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이너스 통장이란, 장. 단점.
흔히 줄여서 마통이라고 부르는 마이너스 통장은 엄밀히 말하면 대출입니다.
통장을 가지고 있고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아 예금상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한도대출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는 대출상품입니다.
일반적인 대출이 일시불로 대출금을 지급하는데 반해, 마이너스 한도를 정해놓고 한도 내에서 소유자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통장에 있는 돈을 꺼내듯 사용할 수 있어 대출이라는 인식이 약한 듯 보입니다.
* 장점
– 여타의 대출에 비해 사용이 편리함(통장에 돈이 쌓여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
–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를 낼 필요가 없음 :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지불
– 급전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에 비해 낮은 금리
– 사용과 상환이 자유로움(대출 한도 내에서 언제든 상환할 수 있음)
– KCB나 NICE에 따르면 마이너스 통장의 사용한도 50% 이내에서 사용할 시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대출 상환 능력 관련)
– 사용한도를 넘지 않는 이상 연체에 대한 압박이 덜함
* 단점 및 주의사항
– 대출임 또한 일반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음.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다고 홍보하는 것은 단기간 사용했을 경우임)
– 복리 방식 : 사용 시 이자가 발생하고, 이 이자도 원금으로 취급하여 이자가 붙음
– 복리 방식으로 인하여 장기간 사용 시 실사용액 대비 이자 비율이 커짐
– 대출이므로 추후 대출이 필요할 시 대출한도에 영향을 미침.
– 만기연장 시 은행의 금리 변동으로 인해 기존보다 큰 금리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음.
– 위의 장점 중 일정 한도 내에서 사용 시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이 있지만, 그 이상 사용이 지속되거나, 연체 시 신용점수 큰 폭으로 하락
–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지출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음
분명 장점이 상당히 많은 금융상품이지만, 동시에 그보다 더 큰 위험성을 가진 대출상품입니다.
♠ 신용등급별, 은행별 마이너스 통장 금리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19. 10. 20 기준 마이너스 통장 금리입니다.
기준금리에 따라 약간씩은 변동이 있겠지만, 은행별 금리계산 방식이 변하지 않는 한 은행별 차이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회사 주거래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도록 링크를 바로가기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뜨는 페이지에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을 선택하신 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주택담보대출이나 일반신용대출에 대한 금리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대출 및 예, 적금에 대한 각종 금리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든든한 보험 같은 존재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