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판금공, 기계공, 사격장 근무자 등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군에서 나타나던 소음성 난청이 어린 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도 나타나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소음성 난청 진단자의 약 38%가 30대 이하) 소음성 난청이란 무엇인지,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법,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음성 난청
*난청이란
난청은 청각 기능상의 문제로 소리를 잘 못듣거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난청의 주 원인으로는
– 중이염 등의 귀 관련 질환
– 고막 파열
– 선천적 난청
–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술, 담배
– 청각 신경 손상
– 귀지
– 소음 자극 등이 있습니다.
* 소음성 난청이란, 원인
소음성 난청 (騷音性難聽, Noise induced deafness)은 소음에 의해 발생하는 감음 신경성 난청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지만 (만성 진행성 소음성 난청) 갑자기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돌발성 소음성 난청)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주로 외유모세포(달팽이관 내부의 소리 감각을 담당하는 세포)가 손상되어 나타납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75dB(데시벨) 이하의 소음 환경에서는 난청이 발생하지 않으나, 최근 소음성 난청이 일반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버스나 지하철의 일반적인 소음 정도가 80dB 정도인데, 이러한 환경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려면 90dB 이상의 소리 크기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러한 점들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소리가 고막으로 직접 전달되고, 반사되는 소리가 빠져나가지 못해 더 증폭되어 달팽이관에 더 큰 무리를 주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리의 강도가 10dB 증가할 때마다 소음의 크기는 두 배씩 증가.
90dB에서 하루 8시간, 95dB에서 하루 4시간, 100dB에서 하루 2시간, 105dB에서 1시간, 110dB에서 하루 30분 만의 노출로도 소음성 난청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 증상
소음성 난청은 초기에는 자각이 힘든 것이 특징입니다.
소음성 난청은 고음역에 대한 청력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대화 시 높은 음역을 사용하는 여성과 어린아이와의 대화 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주변의 소음이 심할 시 더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티비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경향이 있으며, 보통 4kHz에서 청력 저하 현상을 공통적으로 보입니다.
초기 증상은 고음이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이 보이고,
진행되면 자신의 말소리가 커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못 알아들어 자꾸 되물어보며,
심해지면 어지러움증 이명 등의 귀 관련 질환이 발생합니다.
장기적으로 진행될 시 청각손상,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두통,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맥박과 혈압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장애 및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자가 진단법.
소음성 난청은 이명 검사, 순음청력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음누가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타인의 대화 시 상대방이 웅얼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음
– 말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음
– 사오정 등의 소리를 자주 들음
– 여자와 아이의 말이 특히 이해가 어려움
– 타인과의 대화시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함
– 전화의 통화 음량이 대부분 최대로 되어있음
– 잦은 이명현상이 나타남
– 주변의 소리가 자주 신경을 거슬리게 함.
– ㅅ,ㅊ,ㅋ,ㅍ 등의 발음이 잘 안 들림
– ㄱ,ㄴ,ㄷ, 의 발음의 소리가 헷갈림
– 주변에 소음이 있으면 특히 대화가 어려움
– 자신이 시청하고 있는 티비 소리나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는 얘기를 종종 들음
– 여러 사람과의 대화가 특히 잘 안 들림
– 대화 시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지적을 종종 들음
* 치료법
청각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현재로서는 회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항생제, 비타민제 등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치료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 예방법
–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기(그나마 낫다는 얘기)
– 50분 정도 귀를 혹사시키면 10분 정도는 휴식
– 볼륨을 최대 볼륨의 50% 정도로 듣기
– 시끄러운 곳에서 작업할 시 귀마개 필히 착용
– 콘서트장이나 클럽, 행사장 등을 가게 되면 가급적 스피커 옆은 피할 것.
–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위의 자가 진단에 해당되는 내용이 있거나 귀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라는 원론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 50세 이상은 난청이 없는 경우라도 3년 정도에 한 번씩 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난청이 있는 경우 6개월~1년 주기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상 소음성 난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 번 난청이 시작되면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저 조심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