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손 없는 날, 13일의 금요일, 빨간색으로 이름 적기, 자동차산 후 고사지내기,
문지방 안밟기, 중요한 시험날이나 전날 미역국 안 먹기 등등등
많은 미신과 금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삼재의 뜻과 계산법 유래 등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삼재란, 삼재의 어원과 유래.
삼재란 9년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을 말합니다.
삼재팔난이라고도 불리며, 화재,수재,풍재의 삼재와
팔난은 손재,주색,질병, 형제, 부모, 관재, 부부, 학업 등에 얽힌 어려움을 말합니다.
삼재의 어원과 정확한 유래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세 번의 재수없는 해, 세 번의 재해 등에 유래했다는 설만 난무할 뿐입니다.
유래 역시 마찬가지로 삼재의 계산법이 일전 소개해드렸던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십이지로 계산하는 것으로 봤을 때,
불교가 전통 토속신앙과 결합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삼재가 시작되는 첫 해부터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로 불리며,
천재, 지재, 인재가 이 때에 몰려든다고 합니다.
천재란 천재지변등의 사고, 지재란 교통사고나 횡액, 인살은 사람으로 인한 사기나 고통을 말합니다.
천살, 지살, 인살 이라고도 합니다.
★ 삼재 계산법, 2019, 2020 삼재띠
태어난 해 | 들삼재 | 눌삼재 | 날삼재 |
묘,미,해 | 사 | 오 | 미 |
인,오,술 | 신 | 유 | 술 |
축,사,유 | 해 | 자 | 축 |
자,진,신 | 인 | 묘 | 진 |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역술인들 및 점술가 분들이 삼재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표입니다.
물론, 정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다르게 계산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위의 표를 근간으로 계산을 합니다.
여기에 사주를 더하기도 하고, 쌀알을 던지기도 하고,,,, 뭐,,, 나름의 방식으로 계산들을
하시는 듯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첨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태어난 해의 12 지신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혹 모르시는 분은 위의 포스팅으로)
그럼 위의 표를 보시면 자신이 어느 해에 삼재에 해당하는지 계산이 가능할 겁니다.
2019년은 기해년이므로. 올해는 축, 사, 유
삼재에 들어가는 띠는 소띠, 뱀띠, 닭띠입니다.
2020연도 마찬가지로 세 띠가 삼재입니다.
만약 양띠라면 년도 이름에 사, 오, 미가 들어간 해가 삼재이고
호랑이 띠라면 신, 유, 술
용띠라면 인, 묘, 진 이런 식으로 삼재를 계산하면 됩니다.
제 생각일 뿐이지만 고전적인 의미의 공포 마케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부적도 쓰고, 굿도 하고, 조심도 하고…. 돈도 내고….
이건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미신이야라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며,
12년 중의 3년이니 인생의 4분의 1만이라도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남을 배려하며,
조금 더 주변을 살피라는 조상님들의 깊은 뜻이 아니었나..라는 말도 안 되는 급 마무리를
하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