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 ssd를 구매해서 사용한 지 대략 5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의 ssd상태가 안 좋아서
(블루스크린이 종종 뜨거나, 부팅 속도 저하)
컴퓨터를 바꿔야하나 고민하던 중, ssd가격이 많이 내려갔길래.
정 안되면 외장하드로 쓰지 뭐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이따가 다시 언급하겠지만, 리뷰안 회사 자체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 못하더군요. 아무래도 중소기업이고,
초기 구매를 했던 분들의 평이 워낙 안 좋은 것들이 많아,
조금 고민을 했었습니다.
리뷰안 ssd의 약 5개월가량 사용후기 및 장, 단점 등에 대해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리뷰안에서 뭐 받은거 쥐뿔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단점도 쓸거기 때문에 딱히 의미 없는 멘트인가요.ㅋ
▶ SSD와 HDD란.
SSD : Solid State Drive
HDD : Hard Disk Drive
대부분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SSD가 HDD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겁니다.
두 저장장치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간략하게 짚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SSD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체 상태의 드라이브, 반도체 메모리를 이용한
저장장치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USB나 SD카드처럼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장치입니다.
HDD는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레코드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레코드판에 헤드(바늘)로 정보를 저장 혹은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동 시 소음도 발생하고, 충격에도 약합니다.
레코드 판이 튀는 것처럼 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SSD가 빠른 속도와 진동과 충격에 강하고, 소음도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 데이터가 손실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HDD에 비해
수명이 좀 짧은 느낌도 있습니다.(제 주관적인 생각)
초기에는 SSD가 상당히 고가였으나, 현재는 가격이 많이 낮아져,
낮은 용량은 큰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마치 USB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엄청난 고가였던 것이 현재는 많이 낮아진 것처럼
SSD도 가격이 많이 낮아지고 용량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 리뷰안 SSD 사용기
240기가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컴퓨터는 어차피 인터넷 검색용이나 쇼핑용으로 사용하고,
자료는 대부분 외장하드를 통해, 저장해 두므로 그다지 큰 용량은 필요 없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SSD는 어쩌다 한 번씩 먹통이 돼서 그렇지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서 보조 드라이버로 남겨두기로 해서
SSD와 연결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옥션에서 대략 5개월 전에 케이블까지 해서 4만 원이 좀 안되게 구매를 했었습니다.
리뷰안 제품의 경우,
초기 인텔 낸드 이슈도 있었고, 초기 불량, 프리징 등의 문제로 컴퓨터를 잘 아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믿고 거른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초창기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뭐 그렇게 따진다면 삼성, 인텔, 도시바,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 대부분의 회사가
초기 프리징 문제나, 호환성 문제를 겪었으니, 리뷰안테크의 제품들을 단순히
쓰레기 취급하는 것도 문제가 많은 듯합니다.
삼성 같은 경우야 워낙 대기업이고, 이후 대응을 어느 정도 잘해서인지,
현재는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나, 리뷰안테크의 제품군들은
검색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예전 안 좋았던 이미지를 회복하지는 못한 듯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구매를 결정할 때 조금 고민이 있었으나,
2018년 이전 글들에는 불만들이 많았으나, 그 이후 사용기나 쇼핑몰 등의
후기에는 나름 괜찮은 반응들이 많더군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문제점들이 보완이 된 모습입니다.
다만, A/S 대응 문제는 조금 아쉽더군요. 제가 쓰는 제품은 큰 문제가 없지만
초기 구매를 고민하던 때, 여러 상품평들과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A/S는 대기업만큼의 대응은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듯합니다
현재 집 컴퓨터에 삼성 SSD 1 테라짜리, 노트북 500기가
사무실 컴퓨터에 2년 사용 후 상태 안 좋은 삼성 128기가짜리 SSD 1개,
리뷰안 테크 240G SSD 총 4개의 SSD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둔감한 건지, 제품들 사이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픽카드, CPU 등이 다 제각각이니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도
웃긴 일이긴 한 듯합니다.
일단 기존 HDD에 비해 SSD를 사용하면 신세계가 열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결론은
–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시거나 조립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A/S 문제)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대기업거 쓰세요.
– 저의 경우처럼 SSD만 바꿔줘야 할 경우나 기존에 HDD를 사용하시는 경우
가성비는 좋은 제품입니다.
현재까지 5개월 정도를 사용했지만, 현재까지 성능이나 가격 면 모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 불량 문제도 없었고, A/S는 아직 겪어보질 못해서
(이건 안 겪어보는 게 좋을 듯) A.S대응에 대한 것도 다른 사람들의 후기만을
봤지만, A/S 문제는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도 있어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만 많은 전문 커뮤니티나 전문 블로거 분들의 글처럼 문제가 정말 많은 못 쓰는
제품은 아닌 듯합니다. 한 번 이미지의 타격을 입으면 회복하기가 힘든
중소기업의 현실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한 듯 합니다.
암튼, 이년 정도면 사무실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나, CPU나 어르신이 되어
보내드려야 할 듯 하니, 그때까지 잘 버텨주기를 바라봅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