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출시했습니다.
2016년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의 특징과 장점, 단점 및 다른 브라우저와 비교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웨일브라우저란
구글에서 배포한 오픈 소스인 크로미엄(CHROMIUM)을 기반으로 한 웹브라우저입니다.
처음 사용해 보신 분들은 크롬과 비슷하네란 느낌을 받으셨을 텐데, 뿌리가 같다 보니,
아무래도 비슷한 듯합니다.
2016년 12월 1일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 3월 13일 오픈 베타로 전환,
현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제 느낌을 얘기하자면 크로미엄을 기반으로 하여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때려 넣어 봤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앞으로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하니 뭐가 더 추가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장점과 단점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1. 빠른 인터넷 검색 속도 : 인터넷 검색은 IE에 비교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거의 크롬과 동급 그 이상으로 느껴지더군요.
2. 각종 편의 기능
– 멀티태스킹 기능
– 캡처 및 번역 기능,
– 모바일과의 연동
– 메모 기능
– 확장 앱
– 사이드바 활용(계산기, 달력, 타이머, 맞춤법 등등)
– TSS(음성지원)
– 웨일만의 독자적인 앱
– 사이트 바로가기 제공 등
3. 유일한 국산 브라우저.(장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이버에서 런칭한만큼 네이버에 특화되었습니다)
4. 악성 광고 차단 기능(요건 크롬도 제공, IE에 비하면 장점)
* 단점
1. 이것저것 다 때려 넣다 보니 메모리 점유율이 높습니다. (4기가 이상은 돼야 할 듯)
2. 크로미엄 기반이다 보니 크롬보다 업데이트 반영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3. 일부 크롬 앱 사용불가(요건 해결책을 내어 놓겠죠)
4. 네이버의 폐쇄성(네이버 안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5. 멀티미디어 재생 시 좀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크롬 IE와 비교
간단하게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비교해보기 전에 우리나라 공공기관이나 은행 방문 시 필수인 ACTIVE X의 벽을 통과해보았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랑은 다르게 크롬 앱스토어를 통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방식입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ACTIV X의 벽은 높고도 험합니다.
다운 받는게 좀 짜증이 나지만 큰 문제없이 통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네이버 화면을 띄워놓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왼쪽부터 웨일,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입니다.
단순 창을 열어뒀을 때는 IE >>> 크롬>>>>웨일 순으로 메모리를 잡아먹네요.
정말 단순 비교 수치이고 실제 검색 시 사이트 속도를 동시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사이트를 들어가 보고, 검색 등을 시행해 본 느낌상으로도 단순 인터넷 서핑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고화질 영상을 브라우저에서 재생 시에는 크롬에 비해 조금 느리더군요.
몇 개의 영상을 동시에 띄웠을 때는 조금 더 심해지고요.
아직 정식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개선점을 보완해야겠지만,
단순 인터넷 검색 시에는 꽤나 쓸만하다가 결론이 되겠습니다.
아 위의 사진과 같이 LG V50S ThinQ를 웨일을 다운받고 댓글을 남기면 무려 3명에게나 주는 이벤트를 한답니다.
와 대박………. 300명도 아니고 100명도 아니고, 10명도 아니고 3명이랍니다.
저거 당첨되면 로또사도 될 듯합니다.
다른 포털에 상당히 폐쇄적인 네이버가 웨일을 내어놓으면서 어떤 정책을 펼칠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상당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뭐 그건 그거고,
유일한 국산 브라우저로써 장점은 더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서,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