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급(순경, 경장, 경사…..), 계급별 역할, 대한민국 경찰의 날,

최근 버닝썬사건, 뇌물 문제, 강압수사 논란, 광주 데이트 폭행 사건,

고유정 사건, 여경 체력시험문제 등과 함께 경찰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수사권 조정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악질 순사, 지난 군사정권 시절 일부 경찰들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국민들을 탄압하다보니, 우리나라 경찰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가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각종 악질 경찰, 비리 경찰, 폭력 경찰, 무능한 경찰이 자주 등장해서

경찰 이미지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심어준 것도 큰 몫을 했고요.

어느 조직이던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고, 조직에 먹칠을 하는 사람도 있고,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군인 계급은 거의 아시는 것 같는데, 자주 보는 경찰 계급에 대해선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경찰 계급장과 계급별 하는 일, 대한민국 경찰의 날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찰 계급장

출처 : 경찰청 홈페이지

순경 – 경장 – 경사 –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 경무관 – 치안감 – 치안정감 – 치안총감 순입니다.

종종 보이는 무궁화 이파리 하나를 달고 있는 사람들은 의무경찰과 지금은 없어진 전투경찰들입니다.

보통 경찰시험을 통해 경찰이 되면 순경에서부터 시작하고,

경찰 대학교를 졸업하면 경위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2023학년 입학전형부터 정원의 절반을 현직 경찰과 일반 대학생으로 채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간 제기됐던 경찰대 출신들의 고위직 장악과 순혈주의에 대한 비판을 탈피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특채의 경우 채용방법 채용자격에 따라 다양한 계급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특채는 보통 이런 식으로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인원을 채용합니다.

˙ 대한민국 경찰의 날

조선시대 포도청에서 현재 경찰과 비슷한 역할을 했었습니다.

포도대장(종 2품, 차관급, 현재로 치면 경찰청장)의 지휘 아래 종사관(수사반장), 포교(형사), 포졸(순경)의

계급을 가지고 치안을 담당했던 것입니다.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과 더불어 미군정이 설치되었고,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 각 도에 경찰부를 창설하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1948년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가지고, 1957년 11월 내무부 훈령에 따라 10월 21일이 경찰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 주관 기념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외국에 나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의 치안은 세계 최고를 다투는 수준입니다.

각종 치안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요건 추후 다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위험한 일이 발생할 확률이 낮은 몇 안 되는 나라입니다.

영화 와일드카드 대사에 나오듯이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위로는 북한이 버티고 있어,

범죄자들이 튈 곳이 없다는 말처럼 곳곳의 CCTV와 지정학적 특성 국민성 등의 요인도

있겠지만 일선에서 열심히 치안을 위해 노력해주는 경찰분들의 노고를 잊어선 안 될 듯합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공무 수행 중 다친 경찰관이 8,900여 명, 순직자는 73명이며,

강력사건을 경험한 경찰들의 82.4%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경찰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몸을 바쳐 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하고 이기적인 경찰들도 있고, 경찰 조직의 혁신도 필요하겠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해 주시는 경찰 분들께 감사 인사들 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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