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3에는 낙상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갑자기 넘어져 움직임이 없는 경우, 약 60초간 알람이 울리고 이후 30초간 사이렌이 울립니다., 아무 응답이 없을 경우 지정된 연락처로 사용자의 위치가 찍힌 문자 메시지와 현장의 소음이 담긴 5초간의 녹음 파일이 함께 전송되며, 특정인(연락처)에게 sos 전화를 걸어주는 기능인데요.
애플 워치의 경우 4세대 모델부터 해당 기능이 탑재되어(119에 자동 연결) 있었는데, 갤럭시 워치 3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된 것이죠.(갤럭시 액티브 2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시면 사용 가능)
위 사진처럼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워치 3을 출시하며, 헬스케어 부분과 낙상감지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었습니다.
오늘은 낙상감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낙상감지 기능, SOS 요청하기 설정법.
갤럭시 워치의 낙상감지 기능이나, sos 요청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긴급 연락처를 설정해 두어야 합니다.
설정 방법은
1. 갤럭시 웨어러블 앱 실행
2. 하단부의 홈을 선택
3. SOS를 선택
4. 연락처 설정 및 SOS 메시지 보내기, 낙상감지 설정
이 곳에서 낙상감지 기능을 켜거나, SOS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SOS 메시지나 전화를 받을 연락처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GPS가 꺼져 있더라도, 낙상감지 기능이 작동하거나, SOS 메시지를 보낼 경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로 GPS가 켜지게 됩니다.
SOS메시지 보내기를 ON 해 두시면, 홈 버튼을 세 번 빠르게 누르면 SOS메시지를 보내게 됩니다. 홈 버튼이 실수로 눌리는 일이 많아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기능이지만,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의 경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설정을 해 두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낙상감지 기능 작동은 잘 될까?
낙상감지 기능은 혼자 야외활동(낚시, 등산, 수렵 등)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나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께 설정해 드리기 좋은 기능인 듯 합니다.
이 기능을 켜 두었는데 낙상 상황이나 위급 상황이 아닐 때, 긴급 메시지가 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60초 동안 알림이 울리고, 이후 30초 동안 사이렌이 울린 후 메시지나 전화가 가게 되므로, 그동안 알림을 꺼 SOS 요청 메시지 전송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능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데…. 문제는 이 기능이 잘 작동하느냐가 되겠습니다.
어떤 분은 잘 작동한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은 잘 안된다고 하시고……. 저도 몇 번 실험을 해 봤는데…. 의식을 하고 넘어져서인지…..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후배가 애플 워치를 사용 중인데, 둘이서 같이 실험을 해봤는데, 애플 워치가 더 잘 작동되더군요……… 왠지 진 것 같은 느낌이………. 생각해보니 남자 놈 둘이서 괜히 자빠지는 쑈를 하고 있었으니 누가 봤으면 진짜 웃겼을 듯하네요.)
이에 대해 삼성전자에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헬스케어 쪽으로는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관련 기능은 점차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갤럭시 워치 3의 낙상감지 기능, SOS 요청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