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 분들을 위해 자동차 왁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왁스에 대한 용어도 많고 종류도 많아 어떤 왁스를 써야 할지
내차에 맞는 왁스는 무엇인지, 고민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디테일링 샾이나 용품점에 가도 자신들의 제품이 좋다고 이거 쓰시라고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오늘은 간략한 왁스의 분류 정도와
초보자 분들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왁스를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3년 정도 디테일링 샾을 했었던 경험으로……
왁스의 분류 및 왁스를 바르는 목적
왁스는 형태에 따라 고체왁스, 물왁스 정도로 분류하시면 편하실듯하고요.
뭐 중간 형태인 젤 타입도 있긴 한데.. 그냥 두 가지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듯합니다.
실란트, 페인트 클렌져, 글레이즈, QD, 카나우바 왁스, 유리막 관리제, 등등등
별의별 종류가 많죠, 정말 비싼 왁스는 몇 천만 원 하는 게 있기도 하고…..
왁스는 자동차의 광도를 올려주고, 도장면을 보호하는데 그 쓰임이 있습니다.
뭐 여러 왁스를 구비해 두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초보자 분들은 인터넷 검색 등을 하시곤 그 종류와 용어의 다양함에 질려서
아 몰라 안 해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시더라고요.
왁스추천
참고로 아래 추천해드리는 왁스 업체에서는 사탕하나 받은게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취미로 차량을 관리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워낙 정보들이 넘쳐나다 보니…
초보자분들을 위해 딱 두 가지 왁스만 추천드리겠습니다.
고체 왁스 한 가지, QD한가지.
여기서 QD는 Quick Detailer의 약자로, 가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고체 왁스와
물왁스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빠른 디테일링을 하기 위한 것이죠.
잡설은 그만하고 바로 추천 들어갑니다.
고체 왁스는 캥거루 왁스 쓰시면 됩니다.
요 녀석입니다. 이 왁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1. 저렴하다. 대충 인터넷에서 배송비까지 해서 10,000 이하로 구매 가능.
2. 잘 발라지고 잘 닦인다.
3. 1의 이유로 처박아둬도 돈이 아깝지 않다
4.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좋은 방오성(오염방지), 과 광과 발수 성능을 발휘한다
(그냥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왁스를 발라봐야지 하고 사놓고 한 두 번 사용해보고 아 힘들어하고 처박아 두는 경우를
워낙 많이 봐와서. 요 녀석은 그런 걱정을 덜어줄 겁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과 작업의 용이함에 있는데. 다른 고체 왁스의 경우 차량면에 도포해두고 나중에
닦으려고 하면, 잘 안 닦여서 지옥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 녀석은 정말 잘 닦입니다.
초보자분들도 정말 작업이 쉽습니다.
단점은 디테일링을 취미로 하는 일부 고가의 왁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무시 어린 시선을 받는다는
것인데, 정말 디테일링 잘하고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이 놈의 가치를 잘 알고 계십니다.
단지, 샾이나 전문 디테일러들이 사용을 잘 안 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없어 보이는 것 때문
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우리나라는 남들 시선을 많이 의식하다 보니.
qd는 프로스태프사의 cc워터골드 사용하시면 될듯합니다.
qd는 보통 액상으로 되어 있어서 고체 왁스를 바르기 힘들 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하고, 뿌리고 닦아주면 되는 제품입니다.
보통 광고 많이 하는 크리스털 코트도 qd의 일종입니다.
요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1. 성능
2. 나름 괜찮은 가격(대략 30,000원 정도입니다.)
3. 편리한 사용성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단점은 검은색 차량에 사용 시 잘못 사용하면 약간의 헤이즈를 경험할 수 있는데, 요건 대부분의
qd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좋은 왁스는 정말 많습니다. 국민 왁스라 불리는 상어 왁스부터 시작해서 격방수 시리즈, 윌슨 파이널,
볼프강, 케미컬가이 라인업, 글로스브로의 라인업 등등 많은 왁스가 있고,
qd 또한 bsd, 스피드와이프, v7, 아즈카실드, 람파트, 등등등 어마어마하게 많은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위에 추천드린 두 제품은 초보자분들에게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좋은 왁스입니다.
여기서 기준점이란 위의 왁스를 충분히 사용해보시면, 다른 제품군들을 사용하실 때 아 캥거루보다
좋네 나쁘네 지속성이 떨어지네, 발수가 좋네 등등의 기준이 되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군들을 세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