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 뱅크, 신청방법, 자격, 금리, 사전조회. 햇살론 카드.

이전 포스팅에서 햇살론 유스, 보금자리론, 내게 맞는 서민금융 1332 등 다양한 서민을 위한 금융 정책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7월 26일부터 햇살론 뱅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서민에게 대출을 유도하는 정부라는 얘기도 나오고, 서민들을 대상으로 이자놀이하냐는 얘기도 나오고……. 이래저래 말들이 많더군요.

신용이 높고 가진 것이 많을수록 금리가 낮아지고, 돈이 없어서 정말 한 푼이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금리가 높은 현실이 씁쓸하긴 하네요. 뭐 경제논리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왜 부자인 기업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빌려주는 것은 투자이고, 당장 먹고살 돈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포퓰리즘인가라고 했던 어떤 정치인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물론 그 말에 100%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파산, 면책, 개인 회생 제도가 도덕적 해이를 부추겨 교묘히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사범에 대한 처벌의 형평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개똥철학을 보러 오신 것은 아닐테지만, 이런 류의 포스팅을 쓸 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한 번 끄적거려 봤습니다.

잡설이 상당히 길었는데,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2021년 7월 26일 출시된 햇살론 뱅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햇살론 뱅크란.

햇살론 뱅크는 2021년 7월 26일부터 출시된 새로운 햇살론으로 기존에 정책 서민금융상품(바꿔드림 론, 안정망 대출 ii, 햇살론 유스, 새희망홀씨론, 근로자 햇살론, 미소금융, 햇살론 15, 햇살론 17, 등)을 이용했던, 저신용, 저소득 이용자의 부채가 줄었거나 신용도가 개선된 경우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민금융 상품입니다.

기존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시던 분들이 대상이며, 현재 연체중이거나, 빈번한 연체가 확인될 경우 상품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소득, 부채, CB사의 연체 이력정보들이 고려되며, 은행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청이 가능합니다.(은행별로 다름. 아래에 다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정부에서는 햇살론 뱅크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약 31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서민금융 전체 지원범위는 올해 7.9조에서 9.6조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