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서는 무인사물함 서비스 어플인 T-locker(또타라커)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9호선 사이의 279개 역의 5,500개에 달하는 물품보관함의 위치와 예약, 결제, 사용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인데요. 서울시 전 역사가 346개소인데, 아직 적용 안 된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 역으로 확대가 될 듯하네요.
현재는 단순 물품 보관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추후 물품보관함뿐만 아니라 역사 내에서 수화물 배송, 택배 발송, 유실물 처리 등의 물류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 역사로 택배를 시키면 퇴근하면서 찾아가는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는 혼자 사는 사람이나 여성분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서비스가 될 듯합니다.
그럼 또타라커의 비용 및 어플 사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타라커 어플 다운로드
또타라커의 어플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또타라커를 검색하시면 되지만 귀찮아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2.0 버전부터는 공유 및 배송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중 내리려는 역의 물품보관함 위치, 사용 가능 유무, 결제까지 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며, 보통 공공기관이 만든 어플은 세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오류도 적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어서 꽤나 괜찮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법
1. 지도의 확대 축소, 검색 등을 통해 무인사물함을 검색
2. 특정 역을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무인 사물함의 수가 표시됩니다.
을지로 입구 b 역을 선택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형 4개, 소형 14개가 사용 가능이라고 뜨네요.
3. 선택 가능한 사물함 상세내역,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사용할 사물함을 선택하고, 보관, 혹은 예약을 합니다.
5. 예약 및 보관 방법에 대한 안내 사항을 확인.
이 안내에서 자세한 사용법이 나오니 찬찬히 읽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6. 보관 및 예약 시간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끝이 납니다.
결제 방법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페이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과 사진으로 설명하려니 좀 복잡해 보이는데,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게 상당히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진 어플입니다.
이용요금 , 크기, 주의사항
이용요금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용요금이 그래서 얼마인 거야” 일 텐데요.
사이즈별로 이용요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일 큰 L사이즈가 4시간에 4천 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되네요.
보관함 크기
라커의 크기는 위 표와 같습니다.
유의사항
1. 보관 금지 물품
귀중품(금, 현금, 보석), 식품, 동, 식물, 총기 등
2. 5일 이상 보관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3. 경과품은 최장 1개월 동안 보관하며, 별도의 연기 신청 등의 의사표시가 없을 경우, 임의로 기증 혹은 폐기됩니다.
4. 이용약관 제4조 4항에 의거 범죄와 관련되어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거래기록, CCTV 영상 등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5. 이용 가능 시간
평일 : 05:00 ~ 익일 01시
주말 및 공휴일 : 05:00~24:00
6. 콜센터
운영시간 : 06:00~24:00
1877-1265 , 1670-430
비상연락망 : 02-6311-5771~6
7. 물품을 보관하고 중간에 잠시 물건을 꺼내야 할 일이 생길 경우, 다시 열기를 이용
이상 지하철 물품보관서비스인 또타라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