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에스프레소 머신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커피 원두를 콩 볶는 사람들을 추천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콩 볶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만 더 자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커피가 떨어져 가는 것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주문을 하고, 오늘 커피를 받았습니다.
어울리지 않게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커피를 하루에 3잔~5잔 정도 마시는데요. 콩 볶는 사람들의 커피는 대략 6년 정도 전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고, 원두를 시켜먹기 시작하였으니 상당히 오래된 단골집입니다.
처음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했을 때 여기저기(on, off라인 매장)에서 조금씩 구매를 해서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던 중 찾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커피를 주문한 후 다른 곳에서 시켜본 적은 없네요.
유명 브랜드 커피체인점에서 원두를 사다 먹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여기저기에서 시켜보기도 했는데, 콩 볶는 사람들 커피가 저에게 가장 잘 맞았던 듯합니다.
물론, 콩 볶는 사람들에서 판매하는 원두도 상당히 여러 가지라(대략 30여 가지) 여기서도 이것저것 다 시켜먹어 보다가 두 가지 정도로 정착했지만요.
참고로, 콩 볶는 사람들에게서 쥐뿔 하나 받은 것이 없음을……….. 아 자주 시켜먹어서 사은품으로 서버랑, 드립퍼랑 받았네요. 그 외에는 해당 업체와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요렇게 시키는 횟수에 따라서 사은품을 줍니다.
콩 볶는 사람들은 부산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판매하고 있는 원두는 32종류이며, 케냐 aa, 온두라스 산 안드레사,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내추럴, 콜롬비아 메델린,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브라질 산토스 NY2, 등등등의 원두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홀릭 다크, 콩볶사 콜롬비아 블렌드, 스타 블렌드, 에티오피아 블렌드 등 블렌딩 한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런 식으로 콩 볶는 사람들 구매를 위해 방문하면 커피의 원두별 특징들에 대해 바디감이나, 단맛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분쇄 또한 홀빈(원두 상태), 프렌치프레스, 핸드드립, 커피메이커, 더치 분쇄,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분쇄 등 원하는 형태로 분쇄하여 보내줍니다.(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에는 홀빈 상태로 받아 갈아서 마셨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에스프레소용으로 받아 드립도 해마시고,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먹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용으로 사서 드립해 마셔도 어마어마한 맛 차이는 못 느끼겠더군요. 물론, 차이가 조금은 나지만…. 이 놈의 게으름 때문에…)
이번에 3KG을 주문했는데, 쿠폰이 좀 있어서 24,5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싸죠.
보통 3KG씩 주문하긴 하는데, 이번에 지인이 제일 싼 원두를 같이 주문해달라고 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로부스터 G1인데 1KG에 8,900원….. 어마 무시하게 싸네요. 요게 가장 싼 녀석입니다. 제가 자주 시켜먹는 홀릭 다크의 경우 1kg에 13,700원입니다.
지인이 가게에서 손님용으로 쓸거라 가격이 무조건 싸야 한대서…….. 일단 써보고, 다시 주문한다고 해서 그때 제 커피도 같이 시키려고… 제껀 1KG만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티백 같은 것은 더치커피입니다. 먹어보라고 항상 같이 넣어서 보내주시더군요.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내 입맛에 맞는 커피와 맞지 않는 커피만 있을 뿐….
혹 커피 원두를 찾아 헤매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주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의 오픈 마켓에 입점해 있으니, 자주 사용하시는 사이트에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객센터의 피드백도 빠른 편이고, 사은품 신청을 위해 전화통화를 하면 상당히 친절하시더군요. 구매 고객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구요.
전 1KG짜리를 시키는데, 200g씩도 판매하니, 여러 종류를 시키셔서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주변에서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추천해달라고 하면 콩 볶는 사람들을 추천해주는데, 대부분 만족하더군요.
이상 커피 원두 추천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