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니짜에 대한 사용후기입니다.
2018년 구매를 해서 약 1년 반 정도 착용하였네요.
개인적으로 스포츠 브랜드 중 퓨마를 가장 좋아하는지라, 퓨마 운동화가 가장 많긴 하지만, 니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디자인이 가장 컸던 듯합니다. 딱히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따라 운동화를 사러 갔다가 그냥 끌려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를 했었습니다.
보통 아디다스 니짜와 같은 스타일의 신발을 스니커즈라고 부르는데요, 먼저 스니커즈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짚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니커즈란
어원은 SNEAK(잠입하다)라고 합니다.
초창기 밑바닥이 고무로 된 운동화를 스니커즈라 불렀었는데, 고무의 특성상 발소리가 작게 나므로 잠입할 때 쓰는 운동화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미국의 케즈(Keds)라는 스니커즈 브랜드에서 스니커즈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해서 마케팅을 시작하였고, 이후 컨버스나 여러 업체들에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보편화되었습니다.
현재는 의미가 많이 확장되어서 스포츠 브랜드의 저가 라인들을 스니커즈라 부르기도 하고, 구두에도 쓰이고 암튼, 다양한 종류의 스니커즈 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경계가 약간은 모호해진 듯합니다.
* 아디다스 니짜 장점, 단점
사용 후기니까 당연히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혹시 니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제가 느낀 장,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재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69,000 정가에서 세일해서 55,2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왜 니짜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봤더니, 그냥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풋웨어를 만나보세요라고만 나왔습니다. 그 외 잡다한 설명이 있긴 한데, 말 그대로 잡다한 설명이라 패스하겠습니다.
재질은 캔버스 갑피, 고무 토 범퍼, 캔버스 안감, 뒤꿈치의 휠 풀 고리, 벌커나이즈 아웃솔(경화 고무 아웃솔)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아디다스 니짜라고 검색하니 가격은……. 훨씬 싸긴 하네요. 물론 들어가서 사이즈 유무를 확인해야겠지만, 가격이 많이 내려간듯합니다. 요즘 매장에서 신어보고 인터넷 구매를 많이들 하시더군요. 이 부분은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ㅋ
1, 장점
– 일단 제가 니짜를 구매한 이유인 디자인.(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에게는 장점)
– 부담되지 않는 가격.(아디다스 운동화를 이 가격에?)
– 스니커즈 특성상 여러 옷에 매치가 잘 되더군요.
– 튼튼함 ( 대충 막 신고 던져두고 하는 데 박음질도 상당히 튼튼)
– 재질 역시 튼튼
– 때가 타면 좀 오래된 신발처럼 꽤 이쁩니다.(제가 좋게 말하면 빈티지, 예전 여친 얘기로는 거지틱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더군요)
2. 단점
– 생각보다 상당히 무거움. 상당히 묵직한 느낌
– 발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발 볼이 넓으시다면 한 사이즈, 보통이라면, 두 사이즈 정도 작은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즈
– 생각보다 많이 편하지는 않음
– 오래 걸으면 발에 무리가 좀 갑니다.(무게 때문에)
– 재질이 좀 뻣뻣한 편이라 길이 들 때까지는 좀 아프더군요.
– 흰 부위 때가 잘 타는 편입니다.
– 겨울에는 발이 많이 시려요.(어차피 겨울에는 다 시리지만 특히 더 시린 듯)
무겁고, 다른 운동화에 비해서 발도 좀 불편한 편이지만 일단 디자인이 제 마음에 쏙 들고 튼튼해서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밝은 색상으로 하나 더 구매를 할까 고민 중인데, 요건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아디다스 니짜 사용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