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 구글맵 활용법(오프라인지도, 네비게이션, 내 위치 공유)

오늘은 해외여행 시 필수인 구글맵의 활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야 네이버지도, 다음 지도, 카카오 네비, t맵등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나, 정보들이 많고, 대중교통도 잘 발달해 있어 구글맵을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듯 하지만 해외에서는 구글맵을 사용하다 보면 위대하신 구글님이란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구글맵의 유용한 기능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 오프라인 지도 사용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는 3g, 4g 환경이 국내만큼 좋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국내야 전국 어딜가나 잘 터지지만(예전에 독도에서도 잘 터진다는 걸 광고하기 위해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독도에 기지국을 설치하다 보니 오히려 독도가 내륙보다 더 잘 터진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있습니다.) 해외는 의외로 잘 안 터지는 곳이 많습니다. 뭐 환경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땅덩어리들이 커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상기의 이유로, 해외 여행시 지도 등을 보고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휴대폰이 안 터지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물론 해당 국가 언어가 능통하다면 상관없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 언어로 손짓 발짓을 해가며, 설명을 해야 하고, 그나마도 의사소통이 잘 못 되는 경우에는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인가?” 뭐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해외에서 부담되는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범위가 클 수록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가급적 sd카드에 다운 받아 두시길 권해드립니다.

* 네비게이션 기능

구글맵은 경로를 미리 지정하고 , 길을 찾고, 위치를 보는 기능도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기능은 네비게이션 기능입니다. 해외에서 운전할 것도 아닌데, 웬 내비게이션….. 하실 수도 있지만, 해외를 나가게 되면 택시를 타고 이동할 일이 많아집니다. 물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동남아 등의 국가를 가게 되면 택시를 타게 되는데, 상당히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외국인이라고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사기치는 것은 아닌지, 나 데리고 이상한 데로 가는 것은 아닌지….. 상대는 별 생각이 없는데도, 괜히 혼자 불안해집니다.

일전 베트남 여행시 주의사항이라며 그랩을 추천한 적이 있는데, 그랩 같은 경우야 좀 덜하지만, 그래도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럴 때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면, 택시기사에게 나 목적지로 가는 길 네비로 보고 있다.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기도 하고, 내 불안감을 없앨 수도 있고, 여러모로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걸어서 목적지를 찾아갈 때도 유용합니다.

* 내 위치 공유

해외 여행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맵은 내 위치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해당 기능을 공유하면, 내 위치를 알려줍니다.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런 일은 안 일어나면 좋겠지만, 만약 안 좋은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대략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위치를 알 수가 있으므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해외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보험과, 이 기능은 필수라고 봅니다.

물론 위치를 공유받는 사람은 조금 귀찮겠지만…….. 상대방에게 구글맵이 깔려있지 않더라도, 링크를 통해 전송이 가능합니다.

* 여행계획 시 활용

여행 가기 전 여행 루트를 미리 내 지도를 이용해 작성해 볼 수도 있고, 구글맵에서는 방문하려는 식당 등에 대한 평점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얻기에도 좋습니다.

보통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 방문할 지역의 맛집,  커피숍, 가볼만한 곳 등으로 검색을 하는데, 일일이 검색을 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특정 지역을 정해 그 인근을 지도상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 나오는  한 곳을 찍어 들어가봤습니다. 위 사진처럼 현지 가게에 대한 평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케팅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올려놓은 곳은 가격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 계획적인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최근 여행에 대한 블로그가 많아져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숨어있는 현지 맛집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을 때에도 인근 지역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줌인 줌 아웃

특별히 해외여행시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구글맵의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구글맵의 경우 특정 지역을 손가락으로 두 번 클릭(두드리면)하면 줌인(확대)됩니다.

줌인, 줌 아웃 하는 방법은 손가락으로 두 번 두드린 다음에 손가락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위로 밀어 올리면 줌인, 아래로 내리면 줌아웃됩니다. 몇 번 만 연습해보면 상당히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통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두 손가락으로 벌렸다 줄였다 하면서 하는데 구글맵은 한 손가락으로 이게 가능합니다.

전 손이 작고 폰이커서 이게 잘 안되는데 잘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 손으로도 능숙하게 사용하시더군요.

이상 해외여행시 구글맵을 이용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숨겨진 기능들이 꽤나 있으므로, 추후 기회가 된다면 세세한 사용법과 함께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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