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선글라스 사용후기, 선글라스 고를 때 주의점과 유효기간. 라이방 어원. 자외선 차단. UV 400

며칠 전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4월 중순인데.. 벚꽃도 한창 이쁘게 폈는데….

시간이 갈수록 봄 가을은 짧아만 지고, 겨울도.. 겨울 같지 않고… 점점 동남아 기후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밖에 마음껏 나돌아 다니지는 못하지만,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선글라스 구입을 고민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폴리스 선글라스 사용후기와 선글라스를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을 점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글라스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을…..

1. 무조건 써보고 사자.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선글라스를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하시더군요. 물론, 매장에 방문하여, 착용을 해보고 구매만 인터넷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당연한 얘기겠지만, 선글라스는 무조건 착용해 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해보는 것이 좋은 이유는 선글라스의 결함(색 도포불량, 거품 등)도 흰 종이를 렌즈에 대보는 등의 방법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내 얼굴에 맞는 선글라스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용도에 맞는 렌즈 선택

자외선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인 선글라스의 농도는 75~80%정도라고 합니다. 그 이상되면 빛을 너무 많이 차단하여 동공이 커지게 하므로 오히려 좋지 못한 영향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렌즈 색상에 따라 특성 또한 달라지는데요.

– 녹색 : 장파장의 광선을 흡수 , 차단해서 눈의 피로를 덜어줌. 낚시, 운전 등 한 곳을 오래 볼 때 유용

– 갈색 : 단파장을 흡수, 차단. 선명한 시야를 확보, 등산, 해변가 등의 야외활동에 적합

– 회색 : 모든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 차단. 가장 기본적인 색상.

3. UV 400표시 확인

선글라스는 패션의 목적도 있지만, 주된 목적은 자외선을 차단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UV400 표시를 꼭 확인하세요.  UV-A, UV-B 모두 차단.

4. 선글라스의 유효기간

선글라스의 코팅은 열에 약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코팅이 사라져  2년 정도 사용하면 바꿔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관련 근거가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연구진……. 뭐 이런 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좀 찾아봤더니 선글라스가 열에 오래 노출될 경우, 렌즈가 손상되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능력이 점차 사라져 눈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렌즈를 잘 관리하고, 차단율이 떨어진 렌즈를 바꿔줘라 뭐…. 이런 내용이더군요.

이게 마케팅과 결합하여 앞 뒤 다 짤라내고, 유효기간이 2년이므로 2년에 한 번씩 바꿔줘라… 이런 식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눈에 관한 것이니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멀쩡한 렌즈를 시간이 됐다고 바꿔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선글라스를 차에 두고 다니시는 분이 많은데, 여름철 차 안은 라이타가 터질 정도로 뜨겁죠. 좀 귀찮더라도 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지 궁금하신 분은 인근 안경점을 방문하시면, 자외선 차단율 측정이 가능하므로,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폴리스 선글라스

라이방?

본격적으로 폴리스 선글라스 사용후기에 대해 적기전에 라이방이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한번 쯤 어르신들이 선글라스를 라이방이라고 부르는 걸 들어보셨을 겁니다.

라이방이라는 말은

Ray-Ban(레이벤)이라는 상표명에서 유래한 말로, 일본식 발음입니다.

출처 : 우리말샘 홈페이지

레이벤은 1925년 미국의 존 매크레디라 대령이 공군 조종사의 시력보호를 위해 바슈롬 사에 제작을 요청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까지도 선글라스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폴리스 선글라스

작년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지고 있는 몇 개의 선글라스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제가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햇빛 차단도 잘되고, 제 얼굴형과 잘 맞는듯합니다.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어서, 막 쓰고 다니기도 좋고요.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가격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명품이라 불리는 선글라스는, 막 쓰다가 대충 벗어 던져두기가 왠지 모르게 조심스러워지더군요. 나 따위가 감히 명품님께 뭐 이런 기분이…… 역시 전 촌스러운 게 맞나 봅니다. 왠지 모를 주눅이……ㅋ

편안함과 디자인은 개개인의 얼굴형과 취향의 문제라 무조건 편하고 잘 맞는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매장을 방문하셔서 꼭 써보시고 선택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지만, 선글라스는 써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모델이 착용한 모습이 이뻐 보여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했는데, 나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1. 선글라스는 꼭 써보고 사자.

2. uv차단이 제대로 되는지 인근 안경점을 방문해서 확인해보자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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