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2020년 1월 중으로 청년들을 위한 햇살론 유스 youth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고,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정비되는 대로 시작하게 될 듯 합니다.
2012년부터 민간기부금등을 재원으로 하여 대학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청년 햇살론이 재원의 고갈로 인해 2019년 1월부터 중단되었었는데요, 복권기금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150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금년 1월부터 다시 햇살론 youth란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총 대출 규모는 2020년 기준 1,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청년햇살론 유스의 신청자격과 대상, 금리, 취급은행, 대출한도, 가능 신용등급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정책들에 대해 자주 소개를 해드리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햇살론 youth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청년 우대형 주택 청약통장등의 청년대상 정부정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관련포스팅의 더보기를 참조하세요.
햇살론 youth
햇살론 유스는 정부에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운영하는 청년 대상의 대출상품입니다.
* 대상자
–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 미취업 청년, 사회초년생
– 사회초년생의 경우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 졸업유예 중인 사람도 이용 가능
– 아르바이트, 단기 근로자 등 정규 소득이 없는 자.
* 금리 및 한도
– 최대 1,200만 원 한도.
– 1회 최대 300만 원, (자금용도 증빙이 필요 없는 일반 생활자금)
– 추가 자금 필요시 6개월마다 재신청 총 4회(2년)가능
– 학업, 의료비, 주거비 등의 자금용도를 증빙할 경우(1년 최대 600만 원 한도)
* 상환기간 및 거치기간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최대 15년간 원금균등 분할 상환 가능.
군 복무 여부 등이 고려될 시 최대 8년.
* 신청방법
1.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 보증가능 여부 실시간 확인
– 보증신청
–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실시간 확인. 심사
2. 온라인 금융교육 이수.(약 10분 소요)
3.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 2차 심사
– 19년 12월 기준 상담가능센터 28개
– 2020년 상반기 중 42개로 확대 예정
4. 대출 실행
– 신한, 기업, 전북은행의 앱을 통해 대출
– 별도의 은행 방문 필요 없음
* 센터 방문 시 필요서류
대학생 | 신분증. 재,휴학 증명서 |
미취업, 사회 초년생 | 신분증 |
사회적 배려 대상자 | 신분증, 사회적 배려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
– 학업, 의료비, 주거비 등의 자금용도를 증빙할 경우 해당서류 필요.
– 보증심사 결과 추가 서류 필요 시 앱을 통해 별도 안내 예정.
* 은행별 부가서비스
은행별로 약간씩은 다른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확인 후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해당 내용은 2차 센터 방문 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상 2020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햇살론 youth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신용등급에 대한 내용은 이번 발표에서는 빠져있고, 기본적인 큰 틀은 기존 청년 햇살론과 같이 유지한다고 되어있네요. 그래서 기존 청년 햇살론을 찾아보니.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기존에 운영되던 대학생 청년 햇살론에 대한 사항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 취업 후 1년 이상 근무하면 우대금리를 1.5% 지원했었는데, 해당 내용은 이번 햇살론 youth에서는 빠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대상도 기존에 비해 약간은 확대된 듯 보입니다.
이번 햇살론 유스는 긴급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제도권 은행을 이용할 수 없었던 청년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악용의 여지와 1년에 최대 600만 원이 지급되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오히려 청년들에게 빚만 지우게 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떤 정책도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겠지만, 이왕 청년들을 위해 준비된 정책이니만큼 정말 필요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정수급을 막고, 대상을 잘 선별하여 정말 필요한 청년들에게 빚이 아닌 빛이 되는 정책이 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