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역사, 첫보험가입. 운전자보험에 대해, 11대 중과실 사고

자동차 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역사, 첫보험가입. 운전자보험에 대해, 11대 중과실 사고

대한민국의 자동차는 현재 등록대수는 2019년 6월 말 기준 23.444.165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인구 2.2명당 1대 정도로 영업용, 관공서 차량등을 제외하더라도 4인 가구 1가정당 1대 이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차 없이는 생활이 정말 불편해지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인구 대비 자동차가 너무 많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우리나라 보험의 역사, 첫 보험가입시 보험료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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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자동차 보험의 역사

자동차 보험은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는 1924년 일본 미쓰이물산 경성지점이 자동차 보험 영업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1937년 조선화재(현, 메리츠화재 해상보험)가 최초의 영업인가를 받았습니다.

1962년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현,DB손해보험)가 발족하면서 책임보험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원래는 (주)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에서 운영하던 공보험이었으나, 1983년 민영화되면서 다른 보험사들도 대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보험가입시 유의사항

보통 보험을 한 번 가입하면 다시 상담받는 게 귀찮거나, 혹은 처음 가입해준 보험설계사와의 안면 때문에 보험을 그대로 갱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친누나 친구분한테 처음 들었다가 5년을 쭈욱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이렉트보험 견적을 한 번 내보고 깜짝 놀라서 처음 바꾸고, 1년마다 이 보험 저 보험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제 선택 기준은 그때 그때 달라서….

잡설은 그만하고, 꼭 확인해봐야 하는 몇 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ㄱ. 자신의 운전 환경을 먼저 파악하라.

요즘 보험이 너무 복잡하죠. 오죽하면 나 헷갈리게 하려고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두나 싶을 정도로 별의별 특약이 다 있습니다.

이 특약을 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자신의 운전 환경을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확인해야 될 사항은

– 연 평균 주행거리

– 블랙박스 유무

– 기본 옵션 외 추가로 장착한 선루프나, 사제 휠타이어, 등이 있는지

– 차량을 혼자 쓰는지 가족이나 타인과 함께 쓰는지

– 내차량의 연식, 차량등급

– 아이 유무

– 자차를 들 건지 말 건지.

위에 열거한 사항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의 금액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 외에도 좀 더 있지만, 일단 저 정도만 알아둬도 보험료 견적을 낼 때 많은 세이브가 되실 겁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이유다이렉트, 삼성다이렉트, 교보AXA등 여러 보험사를 거쳐본 결과 서비스의 차이는 크게 체감을 못했습니다.

금액적인 차이는 다이렉트가 더 저렴한 편이고요.

나를 전담해주는 보험 설계사 분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크게 의미 없다입니다.

이유야 보험 가입을 하셨던 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ㄴ. 대물보험은 무조건 높게.

보험 가입 시 대물한도는 높게 설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험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긴 한데, 보통 대물한도가 천만 원~10억 사이입니다.

요즘 워낙 비싸고 좋은 차들이 많다 보니, 대물 한도가 낮을 시 보험으로 감당이 안 되는 웃기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대물한도는 가능하면 높게 설정하세요.

외제차나 올드카들 사고 좀 크게 났다 싶으면 수리비 1억 넘기는 건 정말 쉬운 일입니다. 차 수리비가 비싸기도 하지만, 여기에 렌트비(부품 조달이 어려운 경우 시간이 한 달 이상 걸려 렌트비만 해도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하락되는 자동차 시세에 대한 감가상각비, 휴차료, 영업손실비 등을 생각하면 가급적 높게 설정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대물한도를 2,000만 원으로 했을 때와 3억 정도로 설정했을 때 보험료 차이가 1만 원 안 밖이니 확인해 보시고 가능하면 높게 책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ㄷ. 다이렉트 비교 사이트

다이렉트 보험이 많이 저렴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이렉트 보험 비교 사이트를 많이 활용합니다.

비교하기 쉽게 보험사별로 비교를 해줘서 편의성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몇 개의 보험사를 정해두고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 업체도 많고 경쟁도 치열해지다 보니, 보험만료 1달 전 보험료를 조회하기만 하면 이것저것 주는 이벤트를 많이 합니다.

ACTIVE X라는 난적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유권을 주는 경우도 있고, 커피 쿠폰 등 그때그때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니, 보험만료가 다가온다면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벤트에 더해 보험가입 상황을 직접 진행해보면 보험이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내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조회하면 나중에 전화 와서 귀찮게 하거나, 내 개인정보가 다 알려진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전화 안 오게 체크하는 곳이 있는 곳도 있고,

이거 안 해도 보험 만료될 때쯤 되면 귀신같이 전화 많이 오곤 합니다.

내 정보는 이미 내 것이 아닌듯한 느낌입니다.

ㄹ. 첫 보험가입이라면

첫 자동차 보험을 드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많이 보편화되고 자동차 운전면허는 필수라는 인식이 강해지다 보니. 처음 보험가입을 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인 듯합니다.

보통 나이별로 특약이 있어 나이가 먹어가면 갈수록 보험가입 경력이 쌓일수록 보험료가 싸지게 되기에, 어린 나이에 첫 보험을 들면 그 어마어마한 비용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보험료를 줄이려면

먼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입니다. 아 돈 달라고 조르라는 건 아닙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명의 등록과 보험 가입을 부모님 명의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보험 가입 시 가족 특약으로 넣으면 보험료를 많이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료는 본인이 내셔야겠죠. 그래도 어차피 나중에 내 명의로 들 때 첫 보험이 돼서 비싼 건 똑같은 거 아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위에 처럼 보험 가입을 하고, 자신을 운전경력 인정 가족으로 등록해두시면 최대 3년까지는 경력이 인정이 됩니다.

3년 정도는 나이도 어느 정도 먹었을 테니 보험료는 많이 낮아지게 됩니다.

보통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부모님의 세금 문제도 있긴 하지만 첫 보험을 그냥 드는 것보다는 훨씬 세이브가 되니 부모님께 고기라도 사드리면서. 아양을 떨어보고 금액적인 면을 비교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차이 납니다.

3. 운전자보험

요즘 티비만 틀면 광고가 나옵니다. 형사처벌, 형사합의, 사망사고 시 등등등

어마어마하게 겁을 주면서 운전자보험은 필수인 것처럼 광고를 합니다.

보험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 들어둬도 나쁠 건 없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메리X 운전자 보험을 5년 이상 유지하다가 몇 년 전 해지해버렸습니다. (아 , 이렇게 말하면 나이 많은 게 티가 날려나…. 운전을 엄청 어릴 때부터 했습니다. 아마 유치원 들어가면서 운전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조숙했어요. 조숙했습니다. 전 20살입니다. )

지금까지 운전을 하면서 사고가 3번 났었는데, 두 번은 주차해 둔 차 누가 치고 도망갔었고, 한 번은 운전 중 옆 차선의 차가 와서 받았습니다.(8대 2 나왔네요)

운전자 보험사 쪽에 문의를 했더니, 위의 사고에선 보상해주는 게 없다고 해서 그때 당시 화가 나서 해지를 해버렸습니다. 매달 돈 받아가면서 왜 아무것도 안 해주는지 당시엔 좀 열이 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둘걸 그랬나 란 생각도 들지만요.

결론은 들어두면 좋지만, 광고나 티비에서 말하는 것처럼 필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들어가면 논쟁의 여지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운전자 보험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고, 그리 큰 금액은 아니기에(자동차 보험에 비해서) 들어둬서 나쁠 것은 없겠지만, 광고에서처럼 만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운전자 보험을 들었다고 11대 중과실 사고에서 처벌을 면하는 건 아닙니다.

11대 중과실 사고는

1. 신호위반

2. 중앙선 침범

3. 속도위반

4.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5. 철도 건널목 통과 위반

6. 횡단보도

7. 무면허 운전

8, 음주 및 약물 복용

9. 보도 침범

10. 승객 추락 방지 의무 위반

11. 어린이 보호 구역 내(스쿨존) 안전 운전 의무 위반 사고입니다.

위 사고를 냈을 시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데, 형사 처벌을 면하게 해주는 보험이 아니라 변호사 선임 비용이나 합의금을 지원해주는 보험입니다.

요즘 보험이 워낙 많다 보니, 보험 몇 개 정도는 들어두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보험을 잘 확인해보시고, 꼭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한 달에 만원 정도 하는 소멸성 보험으로 들어두시면 될 듯합니다.

운전자 보험이 필수는 아니나, 들어둬서 나쁠 건 없다 정도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보험 보장은 안 받는게 최고입니다. 사고가 안 나는게 좋다는 말이죠.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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