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 맵슐랭 치킨 후기. 매운 정도. 맵기.

 대한민국은 치킨 공화국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많은 치킨집들이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이 치킨들이 치맥이라는 이름으로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고, 요즘은 해외에서도 국내 치킨 브랜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교촌, bbq, 굽네, 자담, bhc, 노랑통닭, 60계 치킨, 프라닭, 지코바, 멕시카나, 페리카나, 티바, 호식이, 처갓집, 또래오래, 등등

 당장 생각나는 치킨 브랜드만 적어도 이정도네요. 

 워낙 다양한 브랜드들이 존재하고, 브랜드별로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다 보니, 어떤 치킨을 시켜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오늘은 자담 치킨의 맵슐랭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입맛은 모두 다르고, 같은 브랜드, 같은 메뉴의 치킨이라도 지점별로 맛이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음식을 먹은 후기에 대해 적은적이 없는데, 저도 명색이 블로거이고, 한 두 개쯤은 이런 포스팅이 있어야 구색이 맞지 않을까란 생각에………… 맵슐랭 후기에 대해 써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자담치킨에서 그 흔한 사탕 하나 받아 먹은 적이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맵슐랭 치킨 후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은 교촌의 레드 오리지널입니다. 

 매운 맛을 상당히 좋아해서 각 브랜드의 매운맛 치킨을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아직까지 “우와 이 치킨 정말 맛있다”라고 느껴본 적은 없네요.

 치킨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만만해서 시켜먹는 거라 그럴지도…….

 암튼 지금까지 먹어본 치킨들 중 아직까지는 교촌 레드 오리지널이 제 입에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맵슐랭 치킨에 대한 후기를 쓴다면서 먼 놈의 교촌 얘기만 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 입맛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이 후기를 보시고 대략적인 맛을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하여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 입맛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 같은 메뉴의 치킨이라도 지점별로 맛이 다르다

정도를 감안하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단순 맵슐랭에 대한 후기보다는 교촌과 비교를 하면 이해가 좀 더 용이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뭘 시켜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tv 광고에서 조정석 씨가 맵슐랭 치킨 광고를 하네요. 약간 느끼할 것 같긴 하지만, 마침 광고도 나오고, 고민하기도 귀찮기에 주문을 했습니다. 

 오픈을 하니 이렇게 생겼더군요.

 먼저 개인적으로 느낀 맛을 말씀드려보자면, “그냥 저냥 먹을만하다”였습니다. 

 맵고, 약간은 느끼하고, 달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좋아할 듯한 메뉴였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울 것 같고…….

 교촌 레드오리지널과 비교를 하자면

교촌 레드오리지널자담 맵슐랭
가격16,000원19,000원
매운 정도(10점 만점)5점(보통)7점(약간 매움)
단 정도5점(보통)8점(많이 단 편)
느끼함5점(보통)6점(약간 느끼함)
종합9점7점

 이 정도 평점을 매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진 않았지만, 바삭한 식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교촌이 유난히 다른 지점에 비해 맛이 없는지라, 이 치킨, 저 치킨 주문을 해서 먹는 중이긴 한데, 나중에 느끼한 게 생각나는 날이면 한 번 정도는 더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이상 맵슐랭 치킨에 대한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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