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리스트, 일본무역적자규모
현재 각종 커뮤티티와 인터넷 포탈 기사의 댓글 sns 등을 통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자는 얘기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제 강점기 이후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항상 껄끄러웠습니다.
껄끄러운 감정과는 별개로 일본 제품과 관광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구요.
일본 불매운동, 전범기업.
위 사진은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라고 돌고 있는 업체들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업체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품목들도 있네요.
토레타나 포카리 같은 음료는 전혀 몰랐고, 영화 배급사도 다 일본 쪽이라니….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단 한 번도 일본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누적 적자액만 700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무역협회와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일본과의 무역에서 240억 8천만 달러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가별 무역수지 적자액에서 1위의 기록으로 2위가 사우디아라비아 223억 8천만 달러 3위가 카타르 157억 7천 달러로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보다 더 큰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는 수입품들은 대부분 부품 재료들입니다.
불매운동이 큰 의미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무역에서 관광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기도 하고, 저 부품재들이 워낙 커서 그렇지 다른 수입품들도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번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국내, 외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지진, 등 큰일이 있을 때마다 미워도 이웃이라고 도움을 줘 왔으나, 언론보도상 구호 나라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빼먹기도 하고, 과거사 청산 문제도 남아있고 관광객에게 와사비를 먹이는 행동도 하고, 여러모로 얄미운 나라여서인지 이번 기회에 그동안 당했던 것을 갚아주자는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일부 정치인과 일부 집단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일베 사이트에서는 국산 불매하자며 조롱하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패망 이후 한국전쟁을 통해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재 대국이 된 일본은 이제 군사대국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예전부터 조짐을 보이던 일본의 제국주의가 슬슬 꿈틀대고 있습니다.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게 불매운동은 반한감정을 부추겨 그들이 뭉칠 명분을 주는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참의원선거 역시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이 앞서고 있고요.
현재 일본 반응이라며 일부 자극적인 기사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무역 및 외교정책에 대해 비난 혹은 옹호의 발언들도 쏟아지고,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도 그 내용들이 퍼지고 있고요.
일본의 2ch 같은 극우 커뮤니티 상에서는 어마어마할 정도의 비방글이 쏟아지고 있고, 티비 프로에서는 한국을 조롱하며 개그 소재로 삼기도 합니다.
21일 참의원 선거 후에 어떤 양상을 띌지 궁금해지고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지만, 여파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은 불매운동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고 쓴 것도 아닙니다.
불매운동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그것은 개인의 자유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각종 커뮤니티나 기사의 댓글들, SNS를 보다 보면 양쪽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여 서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을 쓰거나 관광가는 것을 매국노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일본차에 테러를 가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일본 제품을 파는 자영업자, 수입업체들 그곳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들. 관련 업계 사람들을 다 죽일 것이냐 그 사람들은 무슨 죄냐라는 논리를 가지고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언론은 연일 정부를 비판하며, 국민은 언론을 비판합니다.
아베 정부의 속내는 이미 언급했듯이, 전쟁 가능 국가로의 변신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가 우리나라의 국론이 분열되어 자신들이 우리나라에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본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내수 경기는 침체되었으며, 경제 성장률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어떤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 돌파구를 삼은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명분이 필요했고, 없는 명분을 만들었으며, 원하는 목표를 위해 하나하나 가진 패를 꺼내어 놓을 것입니다.
우리의 분열은 저들의 노림수입니다.
나라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로 똘똘 뭉쳐 헤쳐 나왔습니다.
우리는 차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