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한 번씩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에서 여성과 아이와 노인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오히려 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네요.
서울시에서는 안심이 앱이라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는데요.
2020년 8월 여성가족부에서는 서울시의 안심이 앱을 2021년 하반기까지 전국에 확대 실시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지자체별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는 곳도 있었고, 시행했다가 폐지한 곳도 있었는데요.
전국 시행이 준비중이니, 조만간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혜택을 누리실 수 있을 듯합니다.
얼마 전 확정된 스마트 챌린지(스마트 기술로 도시 문제 해결) 본사업에도 원주시의 경우 위급상황을 음성이나 영상을 통해 감지하고, 대응하는 음성인식 영상보안관제와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인데요.
대학가 원룸촌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범지대로 확대해 나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잡설이 상당히 길었는데, 오늘은 안심이 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심이 앱.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한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의 CCTV와 스마트폰의 앱을 연결하여 각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구조 지원까지하는 시민 안심망입니다.
2017년 5월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2018년 10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개통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전국 시행될 예정인 안심이앱은 긴급신고와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시켜 시행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서울시의 안심이 관제 기능을 넣을 예정입니다.
전국 시행이 되게 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도 안심이 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며,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휴대폰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면, 현재 위치정보가 관제센터에 전송되어 실시간 CCTV 영상을 112 상황실로 전달하게 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됩니다.
서비스는 크게
– 긴급신고
앱을 실행하고 가다가 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신고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
– 안심귀가 모니터링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안전여부를 모니터링
– 스카우트 지원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연계해주는 서비스
으로 나뉘며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연계되면 보다 다양하고 정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듯하네요.
안심이 앱 다운로드 및 사용법.
현재 기준(2021.4.11) 서울시 안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전국 시행되면, 이름은 변경되거나 지자체별로 별도 출시될 듯 보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실까 싶어 서울교육청용 안심이 이용안내 리플렛을 첨부해 두겠습니다. 서울시 안심이 앱 이용 안내 리플렛(서울교육청용).pdf0.79MB
이상 안심이 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올해 하반기 전국 시행되고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거나 변경되는 사항이 있으면 보다 자세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