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똥손이라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간혹 다운받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볼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꿀뷰를 주로 사용하지만, 사무실 컴퓨터는 귀찮아서 알약을 깔면서 깔았던 알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볼 일이 많지않아,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제 사진을 보던 중 알씨로 사진을 보려니… 많은 광고와 업데이트 시 다른 프로그램을 깔라고 강요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초기 화면도 줌으로 변경을 자꾸 시킬려고 해서… 지워버리고 꿀뷰를 다시 깔았습니다.
일전 반디집을 소개해드리면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꿀뷰에 대해 장점과 단점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과 단점은 상대적인 것이라 많이 사용하시는 알씨와 비교 정도가 되겠습니다.
본격적인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디소프트는 저같은 하꼬블로거에게 주는거 하나 없음과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꿀뷰란
꿀뷰는 일전 소개해드렸던 반디집을 만든 반디소프트에서 제작한 이미지 뷰어입니다. 예전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화책이나 소설책 스캔본 등을 보는데 많이 이용했었죠. 가볍고, 빠르며, 압축을 해제 안 한 상태에서 볼 수가 있는 이유로..(전 주로 망가미야를 이용했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망가미야에 대해서는 다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버전의 꿀뷰가 제작되었고, 현재는 5.0버전입니다(가장 최신 버전은 2020년 1월 23일 5.32버전입니다.)
. 참고로 꿀뷰 4.0 버젼은 없습니다. 광고성 홈페이지가 미리 선점하고 있어서 꿀뷰 4.0 버젼은 건너 뛰었습니다.
▶ 꿀뷰 해킹사건
2016년경 꿀뷰 웹사이트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약 두시간 정도 반디소프트가 공격을 받아 약200명이 설치파일 대신 악성코드를 다운한 사건인데요. 아래 사진은 반디소프트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이 사건이후 많은 유저가 불안감에 떠나기도 했고, 반디소프트는 홈페이지의 모든 http프로토콜을 차단하고, https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메인 홈페이지의 IDC이전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공격을 받아 해킹 당한 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대응 자체는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감추고 숨기기 급급한데, 즉시 대응을 했고, 해당 사항을 공지해서 더 큰 피해를 막았으며, 사후 조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장점
– 무료
– 광고가 거의 없음
–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는 강요도 없음
– 가벼움(5.0버젼으로 오면서 기존에 비해 기능이 늘면서 조금 더 무거워지긴 했음.)
– 뷰어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
– 빠른 로딩 속도와 처리속도
– 만화나 책 뷰어 용도로도 많이 사용(전 주로 망가미야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 사진 관리가 비교적 쉬움.
여행을 가거나 하면 상당히 여러장의 사진을 찍는데, 여러 장의 사진 중 위 사진처럼 INSERT키를 사용하면 특정 폴더로 저장하는 것이 상당히 간편합니다. 필요한 사진만 이동이나 복사를 통해 관리하면 됩니다. 간단한 편집 정도도 가능.
세부 기능은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 5.0 버젼으로 넘어오면서 기존에 비해 약간은 무거워진 느낌(알씨보다는 빠른 듯)
– 메모리 사용량은 알씨에 비해 높은 편.
–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부 사정으로 기능상의 업데이트는 없고, 버그를 고치는 수준의 업데이트만 있을 예정이라고 되어 있으나, 올해 새로운 버젼이 출시된 것으로 보아.. 완전히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 반디 소프트의 최대 단점인 디자인.(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꿀뷰가 알씨에 비해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있지만, 사진을 보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빠른 속도로 인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알씨 자체가 워낙 무겁고, 업데이트 할 때마다 광고, IE 시작창 고정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개인적으로 좀 촌스럽지만 꿀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알씨나 여타의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에 비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이상 꿀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