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추천, ru21 효과, 성분, 부작용. 술 덜취하는 ru-21(알유21)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씁쓸함과 함께 이번 연말에는 각종 망년회니, 신년회니 해서 또 얼마나 많은 술들을 마시게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연말이 되면 술이 곧 나요, 내가 곧 술이되는 술아일체의 경지에 다다르게 되는 듯…….

잡설은 그만하고, 숙취해소에 상당히 효과가 좋은 숙취해소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항상 제품 등을 소개할 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위 업체 및 제품의 홍보와는 아무 상관 없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 RU-21

현재 많은 제품들이 숙취해소제라며 광고가 되고 있습니다. 컨디션, 여명 808, 모닝케어, 상쾌환 등등등 많은 제품이 출시되었고, 꽤나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들은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약국에서 팔기도 하지만 의약품은 아닙니다.

* RU-21이란

접대와 술자리가 많은 영업직 분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제품입니다. RU-21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KGB가 작전을 시행할 때 술에 취하지 않고 상대방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사용했다고 많이들 알고 계시더군요. 그러던 것이 소련이 붕괴하면서 일반인에게도 퍼졌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RU-21을 생산하는 기업 자체는 미국에 있습니다. 소련에 있던 과학자들 중. 일부가 소련이 붕괴하면서 미국으로 넘어가고, 기술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pirit Sciences란 회사에 판매하였고, 이 회사에서 RU-21로 상표를 등록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러시아에서 민간용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자 하였을 때는, 세계적인 상표가 되어버렸고, 상표권 분쟁에서도 패배하였기에, Rus.id(루스아이디)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원조집은 러시아이고, 미국은 원조집에서 떨어져 나온 맛집인데, 이 맛집이 원조집보다 더 유명해져 버렸습니다. 간단하게 RU-21은 미국산, Rus.id는 러시아산.

한국에서는 약 2004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 RU-21 성분 및 기능

RU-21은 2003년 9월 23일 발표된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세계 2차 대전 직후 KGB에서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99년 비밀이 해지되었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미국에서 상품 허가 되었습니다.

주요 원리는 숙취의 주원인이 되는 물질은 아세트알데히드인데, 이는 알코올이 특정 효소를 만나면 생성되는데 이 효소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원리입니다. 좀 깊게 들어가면, CH3 COOH, Succinic Acid, 간세포 DNA풀 등등 별의별 용어가 다 나오고 화학식이 막 나와서….. 좀 복잡해지고, 헷갈려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아세트 알데히드가 덜 생기게 한다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 듯합니다.

그래도 난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미국에서 공개한 주요 성분을 적어두겠으니, 따로 검색해 보시면 되실 듯합니다.

RU-21 주요 성분

– L-Glutamine 200mg

– Succinic Acid 200mg

– Fumaric Acid 75mg

– Vitamin C 50mg

– Other Ingredients : Glucose(Dextrose)

아래 사진은 한국에서 광고하고 있는 ru-21 성분 표시입니다. 거의 비슷하네요.

* 복용법 및 판매처 가격

복용법

– 한 갑에 6알이 들어있는데, 술 마시기 전 2알, 마시는 중 2알, 다 마시고 2알 먹으면 됩니다.

판매처 및 가격

– 판매처 : 약국, 편의점, 인터넷 등등

– 가격 : 인터넷 최저가 2,000~5,000원 가격은 제각각이네요.

많이 사면 싸게 팔기도 하는데, 먼저 근처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한 갑 정도 사서 드셔 본 후 잘 맞으면… 더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효과 및 부작용

효과에 대해서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제가 처음 이 제품을 접한 건 2010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창 회사 때였고, 회식이 많던 회사라…. 오래간만에 고향 친구를 만나 술 한잔 하려는데, 친구가 주더군요. 먹어보라고… 첫인상은 되게 없어 보이는 포장에,, 되게 촌티 나는 약이라 이게 뭐야라고 했지만, 친구 녀석이 적극 권하게 돼서 먹어봤는데,,,, 그날 둘이서 술을 꽤나 많이 마셨습니다.

ru-21의 유일한 부작용은 술을 많이 마셔서 술 값이 많이 나간다라는 농담이 있는데, 이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저에게는 잘 맞았던 듯합니다. 그 이후 회사나 친구들에게 꽤나 추천을 했었는데, 대충 10명중 8명은 괜찮다는 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체질상 별 효과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잇고, 엄청난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다만 한결같이 말하는 게 술은 좀 덜 취하고 숙취도 덜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숙취야 그날 컨디션, 마시는 양에 따라 달라지고 개인적인 것이라 무조건 효과가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부작용 사례를 찾아봤는데, 제조사 말대로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 추출물이라 그런지(믿을 수 있을지는…) 별다른 부작용 사례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고, 숙취해소에 효과도 있고, 술도 덜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숙취해소 제품들은 숙취를 줄여주는 것이지 술이 사람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들을 다 없애주지는 못합니다. (간경화… 술 먹고 사고 치기,,,, 술 먹고 개되기….  술먹고 전 여자 친구에게 전화하기 등등)

적당한 음주와 즐거운 연말 술자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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