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중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수면 무호흡증이 지속될 시 발생하는 위험성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면무호흡증
*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무호흡증이라는 이름처럼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호흡이 멈춤으로 인해 혈중에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수면장애, 만성피로, 각종 성인병 들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한 사례도 꽤나 보고되고 있습니다.
* 수면무호흡증의 종류 및 원인과 증상
주요 원인
– 해부학적 : 코에서 인후두까지의 공간이 좁아짐
– 비만으로 인한 목 부위의 지방 축적
– 혀, 편도 조직이 비대해짐
–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
–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자주 보임
– 인두 주변 근육의 기능 장애 등
종류 및 증상.
수면무호흡증은 크게 폐쇄형, 중추형, 폐쇄형과 중추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형으로 나뉩니다.
1. 폐쇄형 수면무호흡증
기도 폐쇄 등에 의해 나타남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춤.
호흡을 위해 잠에서 깨어남
2, 중추형 수면무호흡증
신경학적 장애. 혈액의 산소 포화도를 감소시킴,
숨쉬기를 관장하는 뇌 중추가 차단되어 호흡이 줄어듦
3. 혼합형 수면 무호흡증
폐쇄형과 중추형이 함께 나타남. 초기 중추형으로 시작하여 폐쇄형으로 바뀌는 특징이 있음
일반적으로 폐쇄형이 치료되면 중추형도 함께 치료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간혹 일부 마르거나 정상 체중인 여성이나 노인 들에게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수면무호흡증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주로 입을 벌리고 자는 특징을 보이며, 수면 중 호흡곤란으로 깨거나, 만성피로를 느끼고, 잘 때 숨을 멈췄다가 한꺼번에 몰아쉰다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말라있다면 해당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중간 단계쯤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지만 ,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남자와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현상
대사장애
심폐혈관계 이상
뇌혈관계 이상
정신신경학적 이상
만성피로, 우울증,
간단히 말해, 뇌졸중, 고혈압, 각종 심장질환, 당뇨, 폐질환, 역류성 식도염, 발기부전 등 대부분의 성인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혈중 산소농도를 낮추는 것이므로, 인체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경우, 집중력, 인지력 저하, 주의력 결핍 등이 생기고, 성장이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 치료법 및 예방법
10초 이상 지속되는 수면 무호흡증이 1시간에 5번 이상 반복되면 필히 진단이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몸이 피로하거나, 잠에서 이유 없이 자주 깬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심이 들 시 주변(가족 친구)등에 증상 확인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수면다원 검사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법
– 양압호흡기 등을 이용한 치료(CPAP, BiPAP)
– 레이저 구개 성형술
– UPPP 수술
– 코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양압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필히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예방법
– 바로 누워 자는 것은 오히려 중력으로 인해 기도가 눌려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를 권한다고 합니다.
– 늘 빠지지 않는 음주, 흡연, 비만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 수면제나 진정제도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안 좋다고 합니다.
위의 것들은 피해 주는 것이 좋고, 예방법이니 수면 무호흡증에 좋은 음식이니 약이니 베개니 하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수면 무호흡증은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므로,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수면다원검사의 건보가 적용되었고, (본인부담금 약 10만 원대) 양압호흡기의 대여 또한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월 30만 원 수준의 부담스러운 금액에서 월 15,000~25,000원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부담이 낮아진 만큼 꼭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