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 효능 , 부작용, 복용법. 마카와 정력? 마카 원산지

하루가 멀다 하고 건강에 좋다는 기능성 식품(혹은 약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노니, 시서스, 크릴 오일 등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마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마카의 효능과 부작용, 건강기능성 식품의 복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카란

마카는 배추과 두해살이 풀입니다. (한해살이 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페루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이며, 기원전 16세기 무렵부터 안데스 산맥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뿌리 부분을 주로 사용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 칼슘, 칼륨, 아미노산, 미네랄, 구리, 철,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루의 인삼이라고도 불리며, 정력 관련 홍보 때문인지, 페루산 비아그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잉카제국에서는 주로 왕과 귀족들의 자양식으로 이용되기도 하였고, 물건을 거래할 때 일정 부분 화폐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카는 안데스 산맥의 해발 400m에서 자생하는데,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기 위해 광물의 무기질 등을 흡수하여 사람 몸에 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마카의 효능

시서스, 노니, 크릴 오일 등과 마찬가지로 마카 역시 상당히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고 있습니다.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암도 예방하고, 피로 회복, 스트레스에도 좋고, 우울증도 완화된다고 하고….. 그중에서 마카의 가장 큰 효능이라고 홍보되고 있는 것이 자양강장 효과입니다.

남성의 성욕과 생식 능력을 개선하고, 여성의 생리 조절 및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마카에는 다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및 심혈관 질환에도 좋고, 호르몬 밸런스에도 좋으며,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마카의 효능이라고 찾아보면 관련 논문이나 기사를 꽤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기사나 논문의 일부를 따다가 효능을 설명하고는 하죠.

위 사진은 임상실험 결과인데 남성들에게 마카를 복용시키고 약 12주간 결과를 관찰했는데, 성욕을 증진시켰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워낙 홍보도 많이되고 있고,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테니, 효능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카의 부작용

일단 마카 자체는 페루 등지에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먹어오던 식물입니다.

생으로 먹게 되면 맛이 별로 없고, 매운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 아재 개그 죄송합니다.

보통 마카 자체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발진, 피부 가려움,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알려진 바와 같이 마카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고이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간 다량 섭취 시 갑상선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와 수유중인 여성,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어떠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류의 포스팅을 쓸 때마다 말씀드리는 사항이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상술과 결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상술과 결합하면서 다른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이것저것 첨가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원재료를 넣거나, 화학 물질들을 섞으면서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얼마전 크릴 오일 1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이 나면서 전량 회수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

2015년경 마카가 좋다라는 얘기가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중국인들이 마카를 싹쓸이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마카의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했었습니다. (약 10배)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다보니 페루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고요. 우리나라, 중국 등지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한 때 중국에서는 마카의 과잉재배로 가격이 폭락한 적도 있습니다. 2016년경 )

중국산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인식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마카중 정말 페루산인 것은 얼마나 될까요?

또한, 마카가 정력에 엄청나게 좋은듯이 광고를 하는데, 마늘과 부추 등과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현대인들은 영양결핍과 영양과잉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다이어트, 편식 등등의 이유로 인해…..

아래 사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져온 것인데, 나트륨, 단백질 등의 섭취는 과잉인데, 칼슘은 대부분 부족하다고 하네요.

출처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 본부에서는 기름기를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으며,  덜 자극적인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양 불균형은 해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능성 식품을 찾는 것보다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위 사진에 이어 지켜야 할 식습관 등등을 몇 페이지 분량에 걸쳐 작성해 둔 자료가 있는데, 많이 보셨을 교과서적인 내용이라 해당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뭐…. 야식 먹지마라, 정해진 시간에 밥 먹어라, 자극적으로 먹지말고, 편식하지 마라 등등)

바쁘고, 규칙적인 식생활이 어렵고, 이왕이면 더 건강해지려는 생각에 기능성 식품을 찾고 먹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많은 기능석 식품들이 유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의 올바른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써 놓고 보니 너무도 당연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떠든 것 같은데, 이 포스팅이 제품들을 구매하는 데 있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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