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와 자주 틀리는 우리나라의 기상청 예보 때문에, 최근 외국 날씨 어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몰려가면서 기상망명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일전 포스팅을 통해 체코의 윈디와 the weather channel, 우리 나라의 날씨 어플 두 가지 정도에 대해 소개해드리면서 국내 어플 한 가지, 외국 어플 한 가지 두 가지를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고 추천드렸는데요. 최근 비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방식으로 이용하고 계신 듯합니다.
오늘은 노르웨이의 날씨 어플인 yr과 노르웨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 날씨 정보를 볼 수 있는 yr South Korea바로가기 링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가 접속 안 될 때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날씨 예보는 세계 각국의 기상관측소 110여 개에서 자료(풍속, 습도, 온도, 압력)들을 수집하여 각 국으로 보내고 해당 나라에서 소유한 슈퍼컴퓨터들로 이를 분석합니다. 여기에 기상학자들의 모니터링과 수정이 더해져 날씨 예보를 내놓게 됩니다.
노르웨이 기상청이 워낙 핫하다 보니,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이 노르웨이의 경우 하루 단위로 기상 예보를 내보내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3시간 단위로 쪼개어 예보를 하다보니, 우리나라의 기상예보가 더 자주 틀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전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는 지형 특성상 일기예보 관측이 정말 어려운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예보가 자주 틀려, 엄청난 예산을 들여, 슈퍼컴퓨터를 구매하기도 했는데요, 기상예보는 컴퓨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분석하고, 수정할 기상 예보관의 수가 적은 것도 큰 문제인 듯합니다. 물론 비리는 덤이고…..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네요.
노르웨이 기상청에서 우리나라 날씨 예보만을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일기예보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크롬을 이용해서 사이트를 방문한 모습이며,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위 사진처럼 보실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실 수도 있지만(어차피 이 쪽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가 자주 다운되는 지라….. 노르웨이 기상청의 우리나라 지역 예보가 궁금하신 분은 즐겨찾기를 해두시고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는 몰려드는 인원들로 인해 다운되거나, 느려져도 이 곳은 쌩쌩합니다.
지도상에서 특정 지역을 확인하시면, 시간별 정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전 소개해드린 윈디나 웨더채널에 비해 상당히 심플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날씨만 보시기엔 괜찮을 듯 합니다.
스마트폰 어플. yr
전 윈디와 원기날씨 두 가지를 사용 중이지만, 혹시나 어플 설치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 yr 어플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는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yr 다운로드 바로가기.
날씨 예보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상당히 심플하고 직관적인 어플입니다. (심플한 만큼 제공하는 정보는 제한적. )
예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 기상청 기반의 날씨 어플 한 가지, 외국 기상청 기반 날씨 어플 한 가지 정도를 함께 사용하시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이상 노르웨이 기상청 날씨 어플인 yr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