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과 원인 ,좋은 음식과 약? 에 대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는 뭐, 그냥 불편한 정도로 생각하더군요. 시도 때도 없이 아파오는 배, 뚜렷한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무리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 때문에 친구는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합병증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쉽게 얘기했었는데, 알고보니 쉬운 문제는 아니더군요. 그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친구와 대화도중 좋다는 음식, 약 등을 다 먹어봤는데, 별 효과를 못 봤고. 과연 치료법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한탄 때문에… 좀 정리를 해봐야겠다 싶어 작성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검증된 바 또한 없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정의 및 증상

출처 : 네이버(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정의입니다. 뚜렷한 이상없이 만성적인 복통, 복부의 불편함, 배변장애(변비 등)를 동반하는 질환이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증상은 있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지금은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병임에도 원인을 몰라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을 겁니다. 원인을 모르니 그냥 연세가 많은 분은 늙어 죽었다고 하거나, 젊은 사람은 그냥 요절했다 정도로 표현했을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아니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에도 의학이 조금 더 발달해야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분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크게 3종류로 나뉘어집니다.

1. 설사형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설사가 유발

2. 변비형 

움직임이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

3. 혼합형

설사와 변비의 반복

* 원인

위에 잠시 언급했듯이,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체적으로

– 스트레스

– 심리적 요인

– 유전적 요인

– 위장염

–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 일부 환자에서는 대장 내 상주 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으로 변함

* 주요 증상

– 변비나 설사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복부 불편함

– 내장 민감도가 증가

– 대변 혹은 가스

– 복부 팽만감. 속 쓰림, 전신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 생리불순, 초조, 불안,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도 함

– 대변 내 점액이 발견되기도 함

– 50세 이상에서 처음 발견 시 혈변, 빈혈, 체중감소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함

변비나 설사가 있더라도 복통이나 복부 불편함이 함께하지 않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판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장염, 대장암과의 연관 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 진단 및 치료법

진단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혈액검사, 분변검사, 대장내시경, 분변검사, 직장항문 기능 검사, 대변 배양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합니다.

통상적으로 1년 중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시 위의 시험을 통해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한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판정을 내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질병이 나타나지 않고 상기의 증상이 나타날 시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통칭하는 듯합니다.

치료법은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거나, 변비에 효과적인 약제 등을 사용하며, 신경안정제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약물이 사용되므로, 일부 업체에서 광고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다는 약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형의 경우에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을 사용한다던가, 변비형이나 혼합형인데, 설사에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예방법 및 식습관

예방법

–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상기의 이유로 예방법은 일상적인 병원에서 권하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 조절

– 술, 담배, 피하기

– 특정한 음식 섭취 시 증상이 유발될 경우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 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 단당류, 이당, 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 많이 먹기(아스파라거스, 당근, 토마토, 사과, 콩, 브로콜리 등등), 단 가스가 많이 찰 경우, 식이섬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산책과 조깅, 적절한 운동으로 장 운동 활발하게 하기

–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고지방 음식, 기름진 음식 피하기

– 채소 많이 먹기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휴식 등 일반적인 건강을 위한 방법들이 권해지고 있습니다.

탈모가 정복되지 않은 것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입니다. 다른 병과의 합병증 등도 밝혀지지 않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어서인지, 단순히 돈이 안되기 때문인지. 의학 기술의 한계인지 명확한 질병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이 없으므로 명확한 치료법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관련 검색을 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다는 약. 식품들이 끝도 없이 나옵니다. 최근 화제가 된 강아지 구충제처럼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도 희박하며, 그 경우와는 맥을 좀 달리한다고 봅니다. 물론,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도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해당 약품이나 식품을 드실시 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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