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텔레그램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네요.
텔레그램은 광고도 없고, 어플이 무겁지도 않으며(카카오톡에 비해),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활용 방법이 존재합니다.
텔레그램 채널을 비공개로 만들어 두면, 메모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카카오톡 나와의 대화를 메모장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북마크를 해 두어 나중에 보기에도 편한데요.
오늘은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을 만드는 방법과 이 채널에 각종 자료를 모아두는 방법과 작년 말 일부에서 꽤나 시끄러웠던 텔레그램 유료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텔레그램 채널 개설 방법.
텔레그램은 특유의 보안성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이 터질때마다 함께 언급되고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텔레그램은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된다라는 안 좋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텔레그램을 사용한다고 하면 왠지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어 있을 것도 같고, 카카오톡이라는 괴물같은 대체재가 있기에 한국에서는 일부에서만 사용하는 메신저인데요.
멀티 디바이스의 이용이 가능하고, 메신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점, 비밀 대화가 가능함, 사진의 저장기간, 봇 및 채널 활용, 광고 없음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중 채널은 활용하기에 따라 개인의 정보 저장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비공개채널을 개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관 용도로 활용하시더군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채널을 개설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텔레그램 실행
2. 하단부의 연필 모양의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
3. 채널 만들기를 선택
4. 채널명과 안내를 작성
자료보관이라는 채널명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5. 공개/비공개 설정
채널을 공개로 할 것인지 비공개로 할 것인지 선택해줍니다.
개인 자료를 보관하고 추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므로 비공개 채널로 개설하겠습니다.
비공개 채널의 경우 초대 링크로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초대링크는 하단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단의 ✔ 표시를 누르면 비공개 채널 개설이 완료됩니다.
비공개 채널을 메모장 및 북마크로 활용.
비공개 채널 개설을 완료하면
위 사진처럼 채널에 들어간 후, 사진을 넣어주거나, 각종 메모를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비공개 채널, 대화방 상단고정.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메모장으로 사용하고, 자주 들여다보려면 채팅방(채널)을 상단에 고정해 두는 것이 편한데요. 생각난 김에 대화방이나 채널을 대화방 목록 상단에 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고정할 대화방을 꾸~~ 욱 눌러줍니다.
2. 핀 모양을 눌러 상단 고정
상단의 핀 모양을 눌러주는 것만으로 상단 고정이 가능합니다. 해제 역시 상단의 핀 모양을 눌러주시면 해제가 가능합니다.
북마크로 활용.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하다 보면, 나중에 보고 싶은 글이나 자료를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 즐겨찾기를 해두거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간단하게 댓글을 달아두고(와드를 박는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나중에 시간이 될 때 봐야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해 둬도 실제 찾아보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더군요. 표시를 해 뒀던 걸 까먹기도 하고, 어디에 표시를 해뒀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조금 귀찮기도 하고….
이럴 때 공유 기능을 통해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로 모아두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커뮤니티, 인터넷 사이트, sns에서 공유 기능을 제공하므로 간단하게 공유해 볼 수 있습니다.
위 글은 일전 제가 포스팅한 적이 있는 사진을 찍어 한문, 한자를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한 글인데요. 만약 이 글을 나중에 자세히 볼 생각이라면, 공유 버튼이 있는 경우, 공유 버튼을 선택하시고, 텔레그램 비밀 채팅방으로 바로 공유를 하시면 되고, 없는 경우에는. 인터넷 모바일 브라우저의 경우(삼성 인터넷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브라우저별로 약간은 다르긴 하지만, 공유 기능을 제공합니다.)
1. 하단부의 삼선 메뉴 선택
2. 공유를 선택
3. 텔레그램을 선택
4. 자료보관(비밀 채팅방) 선택
이렇게 공유해 주면 텔레그램에 만들어 둔 비밀 채팅방에
위 사진처럼 링크나 자료들을 모아둘 수 있습니다.
그럼 나중에 한 번에 모아서 보기가 편해지겠죠. 사진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보내줄 수 있고, 동영상, 자료 링크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둘 수 있습니다.
카톡을 이용해서 자료를 모아둘 수도 있지만, 카톡의 경우 저장기간이 만료되는 경우가 꽤나 많기에, 텔레그램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텔레그램 유료 서비스.
얼마 전 텔레그램 유료 서비스 관련하여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텔레그램의 사용자가 5억 명이 넘어서면서, 텔레그램을 만든 Durov가 개인의 사비로 충당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져버린 것이죠.
일부에서는 그러면 그렇지.. 이제 텔레그램도 슬슬 왓츠앱이나 카카오톡처럼 수익을 올리려고 준비중이네라는 의견도 있고, 또 다른 일부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지금까지 잘 사용해 왔고, 텔레그램의 설립 목적상 사용에 불편할 정도로 유료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20년 말 텔레그램의 ceo인 파벨 두로프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텔레그램에는 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고,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연간 수억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2021년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것”
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를 두고, 말들이 많아, 원문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요약해보자면(참고로 제가 요약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약간 다르거나 틀릴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왓츠앱처럼 텔레그램을 판매할 계획은 없다
2. 앞으로 텔레그램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3. 2021년부터 수익 창출을 시작할 것이며, 일반 사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 현재 무료로 이용하는 기능들은 계속 무료로 유지될 것이며, 일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텐데. 이러한 기능 중 일부가 유료가 될 것이다.
5. 일대일 채팅, 그룹 채팅에 광고를 표시할 생각은 없다.
6. 채널에 광고를 넣을 계획이 있다.
7. 채널에 광고가 게재될 경우와 프리미엄 스티커가 도입되면 수익을 혼자 먹을 생각은 없으며, 채널 소유자, 스티커 제작자와 나눠먹을 의향이 있다.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도입될지 봐야 알겠지만, 대규모 텔레그램 채널을 소유하신 분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소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추후, 유료 서비스가 출시되면, 추후 다시한 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텔레그램의 비밀 채널을 만들고 이 비밀 채널에 자료들을 모아두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