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상당히 신기하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 이게 점점 짐이 되어버리는 것 같더군요.
OTP카드는 분명 보안성이 뛰어난 매체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인간의 심리상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약간은 귀찮은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전문은행(토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좀 더 편리하게 송금이 가능해진 점도 역시 OTP의 존재를 귀찮게 여기게 된 요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 모바일 OTP를 발급받아 사용중이고, 생각이 날 때마다 거래 은행별로 모바일 OTP를 발급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신한은행의 모바일 OTP를 발급받으면서 해당 과정을 함께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모바일 OTP란? 장점 및 단점.
모바일 OTP는 소프트웨어 OTP의 일종으로, 휴대폰에 OTP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번호를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실물(카드, 토큰형 등) OTP와 작동하는 방식은 동일하며, 발급 비용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별로 호환은 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OTP가 출시되어 있긴 하지만, 적용되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간단하게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면
✔ 장점
– 따로 OTP 매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므로 사용이 편리함
– 발급 비용이 대부분 무료
– 분실의 위험이 적음(휴대폰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 OTP 입력과정이 조금 더 간소화됨(은행마다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
– 사용기간이 반영구적
– 모바일로 발급이 가능(은행 방문할 필요가 없음)
✔ 단점
– 실물 OTP보다는 보안상 취약(해킹의 위험)
– 휴대폰의 분실이나 파손, 초기화 시 OTP 정보가 지워짐
– 휴대폰 교체시 재발급받아야 함
– 여러 금융기관의 OTP를 발급받은 경우 비밀번호를 다 외우고 있어야 함.
등의 장, 단점이 존재합니다.
휴대폰의 특성상 해킹을 당할 위험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카드나 토큰형의 실물 OTP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보안상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은 사실입니다.
신한은행 모바일 OTP 발급받는 방법.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신한은행 모바일 뱅크 쏠에서 모바일 OTP를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 본인 명의의 계좌 혹은 영상통화를 통한 실명인증
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모바일 OTP를 발급받으면 기존에 사용하던 OTP카드나 토큰 등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신한은행 쏠에서 모바일 OTP를 발급받는 방법은
1. 신한 쏠 어플 실행
2. 하단부의 전체 메뉴 선택
3. 인증/보안 선택
4. 보안매체 전체보기를 선택
5. 모바일 OTP의 발급/재발급을 선택
6. 발급하기를 선택
7. 비대면 실명인증 확인을 선택
8. 신분증 촬영 후 인증
9. 계좌인증
본인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가 있는 경우, 계좌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인증이 완료됩니다.
없으신 경우, 영상통화를 하셔야 하는데, 대부분 있으시리라 생각하고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10. ARS 추가 인증
ARS로 추가 인증을 진행해줍니다.
전화가 걸려오면 안내를 들으시고, 누르라는 숫자를 눌러주시면 인증이 완료됩니다.
11. 6자리 모바일 OTP 비밀번호 입력
모바일 OTP 비밀번호를 입력해주고, 1일 이체한도와 1회 이체한도를 정해주신 후 확인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12. 완료
여기까지 하시면 모바일 OTP 발급이 완료됩니다.
이상 신한은행 SOL에서 모바일 OTP를 발급받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