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과 탈모를 부르는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지루성 두피염 샴푸?

지루성 두피염은 모든 남성들의 최대 적인 탈모를 가속화시키고, 비듬의 원인이 됩니다.

시중에는 지루성 두피염에 좋은 약, 샴푸, 음식, 기능성 식품들이 마치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듯이 광고하고, 판매되고 있는데요

본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지루성 두피염이란

지루성 두피염이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하며,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의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나타나는 형태를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은근히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두피에서도 발생하지만, 안면, 겨드랑이, 가슴, 엉덩이, 등등등 피지선이 분포한 여러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 원인

지루성 두피염은 일전 소개해드렸던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의 하나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지루성 두피염의 주원인으로는

1. 유전적 요인

2. 피지선의 발달이 관여 : 피지선 활동이 활발한 성인기에 발생

3. 신경전달물질 이상 : 신경계 장애 환자에게서 호발

4. 면역력 약화 : 스트레스, 음주, 영양결핍, 불면, 흡연 등

5.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 증상

홍반, 인설(비듬), 딱지 등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건선과의 차이점을 보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기도 하며, 심한 경우 악취를 풍기기도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는 경우, 염증이 심해지면서 모낭, 모발의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법 및 관리법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법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며, 치료가 된 듯해 보여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하는 목적도 위에 언급했듯, 특정 제품(샴푸, 연고, 특정 식품)을 사용하면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듯이 광고를 하기도 하고,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를 많이 하길래, 좀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특정 제품의 경우 일부 사람에게는 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심하시다면, 필히 병원(피부과 등)을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만약 병원을 갔는데도 차도가 없다면, 다른 병원을…….(민간요법을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에이브릴 라빈이 걸렸던 라임병 관련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드렸지만, 의사분들이 모든 병을 다 효과적으로 치료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치료법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 관리법

명확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병원 치료와 함께하면 좋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청결

지루성 두피염이 청결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은 아니지만, 청결하지 못하면 악화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깨끗이 씻어주고, 땀을 흐렸다면, 씻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후 드라이를 통해 머리를 잘 말려주어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베개피를 자주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는 상상 이상으로 쉽게 오염이 됩니다. 베개피만 자주 갈아주어도 지루성 두피염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사정상 베개피를 자주 못 갈아준다면, 잘 때 베개에 수건을 깔아 두어 수건을 갈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헤어 왁스, 스프레이, 젤 등은 가급적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렵다고 머리를 긁지 않습니다.

2. 면역력 강화

가장 어려운 부분이네요. 잘 먹고, 잘 쉬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욕을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도 지루성 피부염에 좋습니다.

3. etc

 – 비타민 B2(치즈, 달걀, 맥아, 시금치, 우유 등), B6 (난류, 닭고기, 생선, 현미, 대두, 귀리)등이 도움이 됩니다.

–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두피의 노폐물 들을 없애주는 것도 좋습니다.

– 항지루성 샴푸(1 ~ 2.5%, selenium sulfide함유)를 사용할 경우, 성분과 부작용(탈모, 피부 자극, 피로감)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위 사진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자료인데, 잘 안 보이네요.. 요약하자면 항지루성 샴푸에 사용되는 셀레니움 설파이드는 치료의 목적보다는 균의 확산 방지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내용입니다.

지루성 두피염 샴푸에 많이 사용되는 셀레니움 셀파이드는 외국의 경우 농도(%)에 따라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2.5%의 경우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며, 2~5세 어린이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셀레니움 설파이드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은 지루성 두피염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샴푸 성분을 반드시 깨끗이 헹구어 주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해당 샴푸가 지루성 두피염을 완치시켜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과대광고와 후기가 판을 쳐서………..

–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원인에 따라 증상의 발생과 억제가 반복되므로, 한 번에 치료를 한다기보다는 꾸준히 완화시키며,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썬 최선의 방법입니다.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만약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효과적인 획기적인 제품이나 치료법이 나왔다면, 해당 제품은 어마어마한 이슈가 되었을 겁니다. 또한 병원에서 이미 해당 치료법을 시행했겠죠. 현재까지 획기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꾸준히 관리하고 상황에 맞게 완화하고 예방하는 법이 있을 뿐입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치료제로 오해하게끔 하는 광고들이 꽤나 보이길래 해당 내용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일부 사람들이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원인이 다양하므로), 모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는 것이 오늘 포스팅의 결론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 일부가 내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몫이겠지만, 구매를 하실 때 한 번 쯤 생각해보시는 계기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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