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알라딘 e북 등 전자책에 대한 구독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어울리지 않게 책을 좋아하는지라 e북도 보고 웹툰도 보고 하는데 에전 손가락에 침을 묻혀가며 책장을 넘기던 그 재미는 많이 사라진 듯하네요.
pc나 휴대폰, 태블릿 등을 통해 보다 보니. 눈도 침침해지는 듯하고..(아직 노안은 아닙니다. 아닐걸요.. 아닌 걸로…)
대학 다닐 때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다보고 했었는데, 요즘은 e북도 나오고 해서 예전만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는 일은 없는 듯합니다.
오늘은 무료로 전자책을 열람하거나 빌려볼 수 있는 서울도서관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서울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번은 서울도서관에 현장 방문하셔야 합니다.
또한 회원자격이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재직, 재학 중인 사람에 한합니다.
타 지역 거주자 분들은 해당 지역 공공 도서관을 검색하셔서 방문하시면, 무료 전자책 열람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래에 이용방법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쓰겠지만, 끝까지 시간 내서 이 포스팅을 읽으시다가 허무하실까 싶어 미리 알려드립니다.
서울도서관이니 서울시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해가 가는 한 편,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은 1971년 도시개발 자료센터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몇 번의 이전과 개명을 거쳐 2012년 서울도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도서자료 외에도 위 사진과 같이 서울시 발간물이나, dvd, 전자책 등 여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이외에도 여러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자료가 있으신 분은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울도서관 전자책
서울도서관에서는 전자책(e북)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 소장형 전자책, 구독형 전자책, 국외 전자책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pc, 모바일 앱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소장형 전자책 4,500여 종, 구독형 전자책 6,100여 종, 국외 전자책 620여 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사람은 태어나서 수레 다섯 대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수레 다섯 대 분량이면 3,000권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서울도서관에 있는 전자책만 다 읽어도 되겠네요.
밀리의 서재나 교보문고 알라딘 등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책을 보는 구독의 개념인데 반해, 서울 전자도서관의 경우 무료로 구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의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 매년 도서 목록을 갱신하여 연간 단위로 계약해 서비스하고 있으므로, 신간, 인기도서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사이트인 듯합니다.
해외 전자책의 경우도 해리포터 시리즈나, 워킹데드와 같은 영화, 드라마 원작의 국내에 잘 알려진 책들을 영문 원서로 제공하므로, 원문 책이 궁금하신 영어 등에 능통하신 분이라면 꽤나 괜찮은 선택지 일 듯합니다.
이용방법
서울도서관의 전자책은 북큐브, 메키아, y2books, yes24의 책들로, 서울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신분증(혹은 재직, 재학 증명서 등)을 가지고 서울도서관을 방문하여 회원 발급 카운터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이용 가능합니다.(전자책 저작권 이용규정에 따라.)
PC의 경우 아래에 소개해 드릴 서울도서관 통합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뷰어를 다운 받으면 대출 및 조회가 가능하며, 테블릿이나 휴대폰의 경우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도서관을 검색하여 해당 어플을 다운 받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통합형 전자책의 경우 5권을 대출(혹은 예약)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며 1회에 한하여 7일연장 가능합니다.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 3권을 대출(혹은 예약)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이며 1회에 한하여 7일 연장 가능합니다.
서울시민이거나 서울에서 근무 혹은 재학 중인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라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출퇴근길이나 여가시간에 상당히 유용한 서울도서관 전자책 구독 시스템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