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와 2019 세계 언론자유지수 랭킹

일전 일본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일본의 언론 자유지수가 상당히 낮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년 국경없는 기자회에서는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합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와 세계 언론자유지수 랭킹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경없는 기자회

1. 설립

프랑스의 라디오 기자 로베르 메나르에 의해 198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습니다.

RSF(Reporters Without Borders)라 불리며, 국제표현자유교류 소속 단체입니다.

2. 주요 활동

세계 각국의 저널리스트의 구출 및 살해된 저널리스트의 가족 지원 및 각 국의 미디어 감시, 경고를 하며

언론의 자유 증진 및 언론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운영예산

프랑스 정부, 유네스코, 유럽 안보협력 기구, 소로스 재단, 자유 쿠바 센터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개인적인 기부를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4. 홈페이지

http://en.rsf.org/RSFReporters Without Borders promotes and defends the freedom to be informed and to inform others throughout the world. Based in Paris, it has international offices (Berlin, Brussels, Geneva, Madrid, Stockholm, Tripoli, Tunis, Vienna and Washington DC) and morsf.org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고 있고, 실제 RSF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 및 여러 정치 단체로 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고, 그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왕왕 있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세계 언론 자유지수 랭킹

180개국의 언론인들의 안전도, 언론의 독립성, 보도의 투명성, 자기검열 수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뉴스생산구조 등을 평가항목으로 평가합니다.

평가 숫자가 0에 가까울 수록 언론자유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에서 제공되는 인구수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며,

전 세계의 특파원, 연구원, 법률전문가, 인권운동가, 언론인 등에 의한 설문조사의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보통 민주주의 척도를 가늠할 때 이코노미스트의 민주주의 지수, 독일의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와 함께 가장 많이 인용되는 지수입니다.

출처 : RSF 홈페이지

대한민국은 2018년 43위에서 41위로 두 계단 상승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1위입니다.

최근 송환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는 홍콩의 경우는 2018년 70위에서 73위로 떨어졌고

일본의 경우 작년에 이어 순위변동 없이 63위입니다.

일본은 한 때 20위권에 위치해 있었지만 아베신조의 집권이후

급격히 떨어져 6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습니다.

베트남 176위 중국 177위 북한 179위 투르크매니스탄이 180위로 꼴찌입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국가가 있으면 위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세계 언론자유지수 랭킹도

일전 소개해드렸던 여타의 세계 랭킹과 마찬가지로 재미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언론자유지수는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받고는 있지만

언론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며,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신뢰성 및 정치적 중립 문제에 대해서도

약간의 이견은 있는 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민주주의지수와 부패인식지수에 관해서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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